매운 세상 흔들림 없이 살 수는 없다...
가벼운 것도 뿌리는 무거운 법...
바람도 삶의 무게도 웃으며 맞자...
잘 살기 위한 과정 이니까...
삶의 공식도 생각하기 따라 간단한 법...
고차 방정식 풀듯 복잡하게 이끌지 말자...
목적지는 같은 법...
단순하게 그리고..느리게 살자...
김 정한《잘 있었나요 내 인생》중에서...
이렇게 깊은 우물처럼 고여있어도 되나...?
이렇게 오래...
도둑맞은 시간들을 체포할 의지도 없이...
몸도 마음도 숨질만 하고 있어도 되나...?
이러다 영혼의 공복 상태로 무기력하게 마냥 늘어져 버리면 어떻하지...?
물음표들이 일제히 공습경보~!
향긋한 쉼표가 아닌...
게으른 쉼표를 너무 길게 늘어뜨려...
느낌표가 위협을 당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진하게 내린 커피 두통만 장전하고...
느닷없이 모자를 날아가게 하는 바람처럼...
쌩~~~~~~
몸도 마음도 일으켜 세워 나선 그 바다...
파도..갈매기..모래톱..그리고 황금빛 노을이 함께하는...
그 바다에 내가 있었다.나는 오늘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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