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처럼 남김없이 사라져 간다는 것 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스스로 선택한 어둠을 위해서 마지막 그 빛이 꺼질때...
유성처럼 소리없이 이 지상에 깊이 잠든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허무를 위해서 꿈이 찬란하게 무너져 내릴때...
젊은 날을 쓸쓸히 돌이키는 눈이여...
안쓰러 마라...
생애의 가장 어두운 날 저녁에 사랑은 성숙하는 것...
화안히 밝아오는 어둠속으로 시간의 마지막 심지가 연소할 때...
눈 떠라 절망의 그 빛나는 눈....
12월 / 오 세영....
It`s Fantasy - Amii Stew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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