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경계 그 사이....
새로운 시간은...
먼 바다의 가장 아득한 곳의 밝음을 지우면서...
서서히 다가온다.
그 바다와 섬 위로 찾아오는...
밤으로 찾아드는 숨결은 한없이 낮다.
어둠으로 물든 빛의 시간들은...
어둠과 사멸의 시간들을 무찌르거나 쳐 부수면서...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밝음의 시간들은...
어둠의 시간 속으로 스며듦으로써 다가온다.
그것들은 지속되면서 변화한다.
우리들의 그 변덕스런 마음에서 오는...
수많은 상처들 처럼..
풍경과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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