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간절한 마음의 눈높이...
그러나 정확하지 않은 위치...
마음을 걸어 둘 수 있다면 어디든 허공...
사람들은 자주 하늘을 본다지만...
그것은 하늘을 보는게 아니라...
허공을 보는 것이다...
하늘은 허공이 아니며 허공엔 하늘이 없다...
그저 아무것도 없어야 하며...
그래서 오로지 내 마음만 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내게 삶이란...
그 간절한 한곳에 마음을 걸고...
평생 그곳을 향해 걷다가 쫓는 일이다...
자주 허공을 본다.
마음을 걸 자리를 찾기 위해서...
변 종모《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중에서...
'Travel Therapy > 끌림과 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행... (0) | 2014.06.07 |
---|---|
바다... (0) | 2014.06.05 |
가장 훌륭한 시는... (0) | 2014.05.29 |
왜 절망이 없겠느냐... (0) | 2014.05.10 |
낮과 밤의 경계 그 사이.... (0) | 2014.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