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부분은 생략이다.
저 물가, 상사화 숨막히게 져 내려도.
한번 건넌 물엔 다시 발을 담그지 않으리라..
널 만나면 너를 잃고 그를 찾으면 이미 그는 없으니..
십월에 떠난 자 십월에 돌아오지 못하리라..
번뇌는 때로 황홀 하여서 아주 가끔 꿈속에서 너를 만난다.
상처로 온통 제 몸 가리고 서 있어도..
속이 아픈 사람들의 따뜻한 웃음..
오래 그리웠다.
권 경인《변명은 슬프다》중에서...
눈물나는 내 사랑 -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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