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계절이다.
화해하지 못했던 우정에 대해,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에 대해...
늦어서 전할 수 없는 위로에 대해
지금이어서 이룰 수 없는 꿈에 대해...
지금이야 말하는 멀어진 이의 의미없는 고백에 대해...
건드리면 그대로 부서질 마음 갈피에 놓여진...
잎새 같은 마음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계절이다...
제 속을 태워 물들이고 계절을 떠나는 잎들처럼...
가장 많이 생각했던 마음들은 어느새 물들겠지...
하여...계절 지나면 그 마음들도 지나가겠지...
Yesterday When I Was Young - Patricia K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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