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었나...? 삶은.......
확장된 하루가 또 다시 열리고...
계절처럼 봄 그리는 소망은 점점 소실되어 가는 낯섦...
나이를 먹을수록 그리움의 수심은 우리 인생에 점점 깊어지는 일...
부표 같은 시간을 뒹굴다가 금간 현실이 죽도록 서글퍼지는...
인생의 늦은 오후에 알리바이를 잃어버린...
동공조차 시들어 가는 슬픔이여...
삶의 오선지에 흩뿌려진 슬픈 음표들이 나부끼는...
슬픈 음표들이 나부끼는 침울한 가슴에선...
쇠잔한 추억만 너덜거리고...
밤이면 별들도 금지된 정점에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
생각건대..
어디 나 홀로 잃어버린 추억인가...
어디 홀로 잃은 청춘이던가...
어디 나 홀로 상심한 시간인가...
서쪽의 길을 낸 사람들은...
누구나 외롭고 누구나 고독한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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