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부시고 가슴 시리게 아름다운 날...
하루를 여미는 노을속으로 피어나는
너의 꽃말은 슬픔이여 안녕...
마지막 한 잎 질때까지
이룰 수 없는 사랑 있다 하여도...
마지막 햇살 사라질 때까지
이룰 수 없는 꿈 있다 하여도..
만추의 시린 가슴 쓸어 내리며...
겹겹이 안으로 피어나는 붉은 꽃...
바람에게 전하는 향기로 고이 접어두고...
이 가을을 불러 세운다.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 Jamie Cul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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