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다...
알고 보면 가진 사람이나 가지지 못한 사람이나...
가슴에는 외로움이 있기 마련...
보기에는 외롭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다 외로운 거다...
하지만 나는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그 외로움을 즐길 줄 아니...
참..다행이다...
윤 보영《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중에서...
너 가을 타니~? 커피 탑니다~~~~!!!
했던 어느 커피광고 카피처럼 오늘도 난..커피만 탑니다.
날씨는 춥고 흐릿하고 나는 여전히 외롭고 쓸쓸하고.....
울집 센치멘탈냥이도 한껏 부늬기 타고....
누구는 사시사철 한결같이 계절을 타고...
또 누구는 늘 소리소문 없이 달달한 썸도 타고...
하다못해 이 헛헛한 연말연시에 두둑한 보너스도 탄다는데...
여기 연말연시 이 불우한 이웃은(나 말여)....
올해는 유난히 길게 느껴져 좋았던 그 가을을...
타다못해 아낌없이 태워 소진해 버린 관계루다...
이젠..탈만한게 하나도 없는지라 주구장창 쓸쓸히 홀로...
씁쓸한 커피만 탄다는....
오늘 같은 날..누구..나랑.....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달달한 커피 한잔 할래요~^^*
(어우야 닭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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