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를 돌봐 주는 것은 새로운 타인이 아니라...
오랜 시간 애정이 깃든 사람이고 사물이며 풍경이다.
서로를 닮아 가고, 서로를 투영하고...
그런 서로를 대신 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불행의 어느 순간 앞에서도 괜찮아 지기 위해 용기를 내고...
오늘의 불행을 견딘다.
결코 행복하지 않은 일상을 행진하며...
'불행하지 않아서 다행' 이라는 최선의 말을 하게하는
그 존재로 부터 보호받고 위로 받는 것이다.
그것이 비록...
하찮아 보이는 작고 연약한 사물이라도...
삶은 그 사물이 쏟아내는 위안과 격려가...
있는' 삶과 '없는' 삶으로 나뉘므로...
밤 삼킨별 김 효정《미래에서 기다릴께》중에서...
That's Just the Way It Is - Phil Col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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