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이는 눈꺼풀 사이에서 작은 얼룩 하나 빛난다...
밤은 비어 있고 덧문들이 먼지 속에 열린다...
들어오는 것은 햇살 아니면 너의 두 눈을 울게 하는 어떤 추억...
벽의 풍경-감춰진 지평선-흐트러진 너의 기억과...
그들에게 더욱 가까이 있는 하늘...
솟아나는 머리들, 구름들과 나무들과...
빛에 상처 입은 손들이 있다...
그 뒤 이 모든 형태들을 어둠 속에 감싸는 것은...
바로 내려지는 커튼...
삐에르 르베르디《언제나 무엇인가 남아 있다》중에서...
Midnight Blue - Electric Light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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