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을 잃은 별들이 깜박깜박 날 비춰도...
고단한 나의 하루는 계속 걸어 끝도 없이...
시간이 돌고 돌아서 삐걱삐걱 소리를 내도...
날 멈출 순 없을 거야...
계속 걸어 그 속으로 끝도 없이...
상처 난 내 머리를 산산히 조각내도...
멈춰서 있는 얼굴에 대고 소리쳐도...
뱉지 못할 말을 입에 물고 되뇌어도...
날 멈출 순 없을 거야...
계속 걸어 그 속으로 끝도 없이...
끝도 없이 끝도 없이...
끝도 없이 끝도 없이..끝도 없이...
살아 갈수록 무겁게 다가오는 시간...
시간의 무게에 견디다 못해 떨어지는 꽃잎들...
시드는 꿈, 시드는 사람, 시드는 인생...
무거운 게 힘들고 슬프지만...
갈수록 나도 자꾸 무거워져 울지도 못하고...
그저 견디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도...
견디다 보면 기다리는 게 오기도 한다는 걸 알려주는 여름...
이걸 또 까맣게 잊을 때쯤 겨울의 끝도 오겠지...
믿음을 그리 쉬 부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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