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motion Therapy/기억의 편린

끝도없이....

by Rain.. 2017. 6. 15.

 

 

 

 

 

 

  

  

갈 길을 잃은 별들이 깜박깜박 날 비춰도...
고단한 나의 하루는 계속 걸어 끝도 없이...
시간이 돌고 돌아서 삐걱삐걱 소리를 내도...
날 멈출 순 없을 거야...

계속 걸어 그 속으로 끝도 없이...

 

상처 난 내 머리를 산산히 조각내도...
멈춰서 있는 얼굴에 대고 소리쳐도...
뱉지 못할 말을 입에 물고 되뇌어도...
날 멈출 순 없을 거야...
계속 걸어 그 속으로 끝도 없이...


끝도 없이 끝도 없이...
끝도 없이 끝도 없이..끝도 없이...

 

 

 

 

 

 

 

 

 

살아 갈수록 무겁게 다가오는 시간...

시간의 무게에 견디다 못해 떨어지는 꽃잎들...

시드는 꿈, 시드는 사람, 시드는 인생...

무거운 게 힘들고 슬프지만...

갈수록 나도 자꾸 무거워져 울지도 못하고...

 

그저 견디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도...

견디다 보면 기다리는 게 오기도 한다는 걸 알려주는 여름...

이걸 또 까맣게 잊을 때쯤 겨울의 끝도 오겠지...

믿음을 그리 쉬 부수지 말라고...

 

 

 

 

 

 

 

 

 

 

 

 

 

 

 

'Emotion Therapy > 기억의 편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가 길다...  (0) 2017.06.19
먼지 속에 또 하루가 떠나고...  (0) 2017.06.18
정답은 없다...  (0) 2017.06.14
애매하다....  (0) 2017.06.07
장미 번팅...  (0)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