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함을 맛본 삶은...
한 모금 커피에 아우성 친 위장처럼...
씁쓸함을 끊을 수 없다...
일상은 묻는 것이라며...
삶은 묻히는 것이라며...
씁쓸한 세상은...
더 씁쓸한 것으로만 잊힐 수 있다고...
스스로 씁쓸하고 만다...
손락천 / 삶, 그 씁쓸함에 대하여...
향에 취해
삶을 버티고, 일을 버티고...
잔 깊이 짙은 그리움을 내리고...
또 창에 섰다.
비가 내려 더 없이 좋을 창에...
무슨 까닭에선지...
커피에 담긴 씁쓸함이 이토록 좋다.
내 내린 마음과 같은 빛깔이서 일까...
더디 비운 잔에 시간 잊고...
비운 만큼 빠졌다.
잔 깊이 짙은 그리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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