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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기억의 편린

마음의 무게...

by Rain.. 2018. 6. 21.

 

 

 

 

 

 

 

버거운 마음은...

작은 걸음 하나에도 아파한다...

 

바를 연고도 붙일 반창고도 없는 마음은...

무엇으로도 어찌할 수 없고...

 

내내 걸음 무거운 것이...

작은 병 탓이리라...

의미 없는 기대에 기대어 운다...

 

마음의 무게는 전부의 무게다...

 

 

 

 

 

 

 

 

 

마음 깊이엔 한계가 없고...

그래서 한때는 무척 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살아보니...

깊음에 한계가 없다는 것은...

얕음에도 한계가 없다는 말이었고...

알아 버렸다.

내 그동안 얼마나 얕게 살아왔던지를...

사소한 작은 일에도

이토록 일희일비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얕고 또 얕았음을...

 

결국 삶의 무게란,

삶을 대하는 각자의 마음의  무게고...

마음의 무게는 전부의 무게라는 것을...

가끔씩 잊지만 명심해야 한다.

곁에 견고한 것들을 많이 둘렀어도...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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