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운 마음은...
작은 걸음 하나에도 아파한다...
바를 연고도 붙일 반창고도 없는 마음은...
무엇으로도 어찌할 수 없고...
내내 걸음 무거운 것이...
작은 병 탓이리라...
의미 없는 기대에 기대어 운다...
마음의 무게는 전부의 무게다...
마음 깊이엔 한계가 없고...
그래서 한때는 무척 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살아보니...
깊음에 한계가 없다는 것은...
얕음에도 한계가 없다는 말이었고...
알아 버렸다.
내 그동안 얼마나 얕게 살아왔던지를...
사소한 작은 일에도
이토록 일희일비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얕고 또 얕았음을...
결국 삶의 무게란,
삶을 대하는 각자의 마음의 무게고...
마음의 무게는 전부의 무게라는 것을...
가끔씩 잊지만 명심해야 한다.
곁에 견고한 것들을 많이 둘렀어도...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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