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생은 너와 나를 통과할 뿐 ⭐
바람 한 점도 남김없이 죽은 날, 여름이 왔고.
바람 한 점이 되살아 돌아온 날, 가을이 시작되었다.
바람, 끝에서 시작하고 시작해서 다시 끝으로 간다.
사람의 인연도 그렇다.
끝이라고 울지 말고 시작이라고 웃지 마라.
흘러가다가 잠시 머물고 머물러 있다가 다시 흩어진다.
일생은 너와 나를 통과할 뿐이다.
김이율『 눈물은 쇄골뼈에 넣어둬 』中에서...
Somebody - Clara C(클라라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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