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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생각의 온도

보통의 날,보통의 아침

by Rain.. 2021. 3. 11.

 

 

 

 

 

 

 

 

 

 

 

 

 

봄비 내리는 아침

세상 살아가는 바쁜 발걸음을 잊고

게으름을 피워본다.

꼬질꼬질 얼굴로 맛없는 아침밥을 억지로 먹어본다.

 

또다시 이불 속 품이 그리워 슬금슬금 기어들어가 누워

티비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는 하루다.

커피의 향이 맛이 그리운 건 아니다.

그저 습관처럼 찾는 게으름의 주말처럼 커피의 향을 느낀다.

 

잔소리하는 엄마도, 잔소리하는 아내도

주말만큼은 멜로디 선율처럼 달달하다.

주말을 주말처럼 보내는 보통 날이다.

최동훈『 인생은 아름다웠다 』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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