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적당하진 않았어요.
꼭 좋은 일만 있었던 하루도 아니었어요.
나를 속상하게 하는 일도 있었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싶을 만큼
답답하고 아프기도 했어요.
하지만 좋았던 일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아프고 안 좋은 일 사이에서도
사소하게 나를 웃게 하는 일들이 있었고
행복하기에 충분했던 일들도 분명 있었어요.
그러니까 안 좋은 일들 앞에
사소한 일들의 기쁨과 소중함까지 묻어두진 말아요.
우리, 지나간 하루의 마지막은
좋은 것들을 기억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요.
그러기에 당신의 하루는 충분히 소중했어요.
그 소중함으로 이 밤이 가득 차기를...
김지훈《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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