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걸까...
마치 사탕 하나에...
울음을 그치는 어린아이처럼...
눈앞의 것을 껴안고 나는 살았다...
삶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태어나...
그것이 꿈인줄 꿈에도 알지 못하고...
무모하게 사랑을 하고 또 헤어졌다.
그러다가 나는 집을 떠나...
방랑자가 되었다.
사람들은 내앞에서 고개를 돌리고...
등 뒤에 서면 다시한번 쳐다본다.
더이상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걸까...
무엇이 참 기쁘고..무엇이 참 슬픈가...
나는 짠 맛을 잃은 바닷물 처럼...
생의 집착도 초월도 잊었다.
류시화 / 짠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클레멘타인 - 김 철민
'Travel Therapy > 끌림과 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자가 없는 것은..그림자 뿐이다..... (0) | 2012.10.05 |
---|---|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0) | 2012.10.04 |
저문 시간이면... (0) | 2012.10.04 |
삶이 때론... (0) | 2012.10.04 |
황혼의 엘레지... (0) | 201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