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만 자고 일어나면 다 괜찮아질 것이다.
자고 나면 다 낫는다는 할머니의 주문을 내 삶의 처방전으로 쓴다.
그러므로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어도 괜찮다.
내 뜻을 그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
조금 아파도 괜찮다.
한밤만 자고 일어나면,
그래서 내일이 오면 녹말이 가라앉듯
고요하고 아프지 않은 하루가 찾아올 테니...
김미라《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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