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 보면
사는 게 어디 그렇게 마음처럼 쉽게 되는 것이겠냐는 말..
마음은 그게 아닌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았다는 말..
나는 이제 이런 걸 두고,
마음이 그게 아닌 게 아니라 정확히 그게 맞고
마음처럼 잘되지 않은 게 아니라
딱 마음만큼만 된 것이라고 못 박고 싶다.
그냥 모든 게 다 사랑이 부족했던 것의 변명..
이제는 정말 지겹고 지겨워서 치가 떨린다.
한사코 입만 살아서 겨우 사랑하는 척만 하다가
또다시 잊고 일상의 관성에 묻혀
조만간 죽어 버릴 나라는 인간이란..
박현준《사랑이 부족해서 변명만 늘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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