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막 딸려온 그리움 하나...
햇살 편에 그리움 적어...
다시,행복한 눈빛으로 푸른 여운 꽃피네...
바람에 막 딸려온 외로움 하나...
쓴 기억 위로 햇빛 한 가닥 내려앉으면...
아픈 속마음 비어내듯...
까맣게 잊고 꽃가지 피어 올려...
내 뜨거운 심장을 감싸 안네...
무뎌지지 않은 날 선 기억들...
조금씩 잊으라 성화처럼 아련하지만...
푸른 그 시절 노랗게 물들이며...
바람과 햇살까지 따라와...
그리움의 아리아 이야기하듯...
웃으며 수다 떠네...
햇살 좋은 날에 / 안경애
잔잔한 풍경이 좋다..욕심없는 마음이 좋다...
들뜨지 않은 바람과..고요한 햇살이 내리는 곳...
특별한 이유 없이도..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편안한 인연이 좋다..그런 사람이 좋다...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쳐도...
상큼한 미소가 피어나는 들꽃처럼...
생각없이 걷다가 맡게되는...
한여름 깊어가는 나무의 향기처럼...
가슴을 채우는.. 가득한 순간이 좋다...
흔들리지 않고 평화로운..고요한 순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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