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빗물에 차분히 밑으로 가라앉고...
하늘은 잿빛 물방울의 포개짐에...
뜨거운 빛을 두껍게 덮어버렸다...
소리로 들려오는..눈으로 들려오는...
비에 묻은 촉촉한 소리와...
비를 머금은 거리의 풍경...
차창가에 툭툭 묻어 번지는 빗물은...
내 알수 없는 빈 마음을 자꾸 건드린다...
비(悲)의 Rhapsody -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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