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Therapy2061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그까짓 바람 한줄기도 상처가 되느냐고.... 너는 묻는다... 눈물은 마르고 추억은 잊혀지지만... 바람이 스쳐갈 때마다 나는 상처를 입는다... 언제나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 했으며... 모든 것은 언젠가 무너진다... 그리하여 나는 불행하다... 같은 방식으로 몇천번 불행해진다... 그리고 여기 나의 심장이 있다... 수없이 미세한 상처로 흔적으로 가득한... 나의 불안한 심장...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 2017. 8. 5. 물고기 자리 그대 만남이... 어두운 시간의 빛이었다면... 혼자 알고 있는 그대 마음을.... 가슴에 묻어서 등불 만들고.... 불멸로 지은 오막집.... 옳은 듯 빗나간 듯 기둥 세우고.... 부러진 축(軸)을.... 가질 수도 버리지도 못해.... 무릎을 꿇으며 연습은 고만..... 김초혜 / 사랑 굿 8... 혹시 그대가 어쩌다가 사랑에 지쳐 어쩌다가 어느 이름모를 낯선 곳에 날 혼자두진 않겠죠 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 구름가려도 별은 뜨니 그대에게 애써 묻지않아도 그게 사랑인걸 믿죠 저기 하늘끝에 떠 있는 별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사랑한다면 저 별처럼 항상 거기서 빛을 줘요 그대 눈부신 사랑에 두눈 멀어도 돼 하늘에 박힌 저 별처럼 당신의 아픔으로 묶여 움직일 수가 없지만 난 변하지 않을테.. 2017. 8. 5.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도깨비 OST Part 9 ) 널 품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작은 숨결로 닿은 사람 겁 없이 나를 불러준 사랑 몹시도 좋았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평범한 모든 순간들이 캄캄한 영원 그 오랜 기다림 속으로 햇살처럼 니가 내렸다 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이 곳 다시는 없을 너라는 계절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고 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단 한번 축복 그 짧은 마주침이 지나 빛물처럼 너는 울었다 한번쯤은 행복하고 싶었던 바람 너까지 울게 만들었을까 모두, 잊고 살아가라 내가 널, 찾을 테니 니 숨결, 다시 나를 부를 때 잊지 않겠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헀던 니가 준 .. 2017. 7. 18. 사랑,지나고 나면 사랑이... 사랑에게 말합니다. 그 사람이 나를 더 사랑한다는 이유로 사랑 앞에 자만하지 말라고, 사랑의 크기를 재려 하지 말라고... 사랑이... 사랑에게 말합니다. 강한 척하는 사람일수록 그만큼 더 여리고 약한 거라고, 그 숨은 모습을 찾아내 사랑해주는 게 진짜 사랑이라고... 최숙희 《사랑이 사랑에게 》중에서... 사랑 빛나던 이름 그리운 멜로디 아련히 남은 상처 지울 수 없을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에 그는 더운 가슴도 찬란한 청춘도 내일이 없는 듯이 소모해버리고 그의 마음엔 온기가 남지 않고 그의 두눈엔 눈물이 남지 않고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에 가진 모든것을 다 소모해버리고 그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그 날 이후 나는 죽었소 눈물 대신 말을 그.. 2017. 6. 15. Missing You, Rose 꽃아..너도 거짓말을 하는구나... 어제 그 모습은 무엇 이었 지...? 사랑 한다고 말하던 그 붉은 입술과 향기... 오늘은 모두 사라지고 없구나... 꽃아, 그래도 또 오너라 거짓 사랑아.... 문정희 《오라, 거짓사랑아》중에서... 내 사랑은 새빨간 rose 지금은 아름답겠지만 날카로운 가시로 널 아프게 할걸 내 사랑은 새빨간 rose 그래 난 향기롭겠지만 가까이 할수록 널 다치게 할걸 그런 가벼운 눈빛으로 날 쳐다보지 말아줘요 함부로 사랑을 쉽게 얘기하지마 내 맘을 갖고 싶다면 내 아픔도 가져야 해요 언젠가 반드시 가시에 찔릴 테니까 날 너무 믿지마 넌 날 아직 잘 몰라 So just run away run away I said ooh ooh ooh 날 사랑하지마 넌 날 아직 잘 몰라 I said.. 2017. 5. 18. 그대를 사랑합니다(욕망의 불꽃 OST Vol.4) 지워야 하는데 잊어야 하는데 마치 아무 일도 없듯이 묻어 둬야 하나요 지울 수 없었던 잊을 수도 없었던 그 이름이 그 얼굴이 가슴에 사무쳐 이렇게 끝인가 이렇게 떠나야 하나 이대로 내 곁에 머물러 줄 순 없는가 그댈 사랑합니다 그댈 사랑합니다 멀어지는 그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나요 그대 울지 말아요 그대 슬퍼 말아요 세월 속에 한 번쯤은 다시 만날 날 있겠죠 우리 이렇게 끝인가 이렇게 떠나야 하나 이대로 내 곁에 머물러 줄 순 없는가 그댈 사랑합니다 그댈 사랑합니다 멀어지는 그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나요 그대 울지 말아요 그대 슬퍼 말아요 세월 속에 한 번쯤은 다시 만날 날 있겠죠 그댈 사랑합니다 그댈 사랑합니다 멀어지는 그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나요 그대 울지 말아요 그대 슬퍼 말아요 세월 속에 한 번.. 2017. 4. 22.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슬픈 나머지, 전에는 보이지 않던 다른 슬픈 일까지 보이게 된다. 도무지 끝이 없다. 아라시가 있어도 쓸쓸하고, 없으면 더 쓸쓸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쓸쓸한 기분은 어느 틈엔가 눈치채기도 전에 사람의 마음속에 사무친다. 갑자기 잠에서 깬 새벽에 창문 한쪽으로 비치는 그 푸르스름과 같은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 / 푸른방 中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 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 번 잊지 못 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 할.. 2017. 3. 16. I'd Fly 널 다시 데려올 수 있다면 산과 바다를 건너서 영원히 더 많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네가 내 것이고 내가 너의 것이야 네 입술에 키스하고 풀어줄게 날 막을 수는 없어 The telephone that never rings The letter that the mail won't bring Could I have had you in my life For just a moment in the night? I want to kiss you night and day And watch the sunlight fade away The evening twilight on your face So beautiful I can't erase I'd fly, I'd fly, I'd fly Like an oasis in m.. 2017. 1. 11. 영원 당신께서 오시는 날엔 하늘이 더 높아질 수 있을까요? 잿빛 노을이 어둠을 이기지 못하고 별로 뜨는 날엔 커피를 마시며 당신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주어질까요? 손종일 / 허시사랑 중에서.. 힘 없이 내 품에 안긴채 그렇게 날 떠났지 어느 하늘을 보고 울어야 가슴에 묻힌 널 만날까 때론 잊으려 했지 너의 바램도 그럴테니 하지만 이길 수 없는 아픔을 먼저 떠나간 니가 알리 없잖아 미안해 이젠 갈께 너를 따라서 더 이상의 인연 없는 비틀린 세상 등지고 받아줘 너를 잃곤 살 수 없는 난 처음부터 내 인생에 넌 마지막 연인이니까 너를 사랑하는 길 그건 잊어주는 거라고 하지만 감추지 못해 흐르던 너의 눈물까지 잊을수는 없잖아 미안해 이젠 갈께 너를 따라서 더 이상의 인연 없는 비틀린 세상 등지고 받아줘 너를 잃곤.. 2016. 12. 7. 이전 1 ··· 210 211 212 213 214 215 216 ··· 2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