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작은 나뭇가지들이 흔들린다.
영혼이 흔들린다.
때론 가시에 찔린 옹이마다 피맺힌 이슬 꽃이 핀다.
빈 동공 너머에 수평선처럼 먼 곳...
눈길이 닿는 그곳엔 항상 네가 있다.
영원한 보고픔의 소리로 다가와
미소 짓고 서성이 는 네가 있다...
마음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저편에서...
차마 고백할 수 없는 아픔으로...
군데군데 멍울 져 강물 같이 흐르는...
추억 속 모든 그리움으로 네가 거기에 있다.
멍울 진 그리움......고 은영
Femme De Ma Vie - Charles Du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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