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은 지났으리 산그림자 하나...
가슴에 품고 살았지만...
이제는 누군가의 은밀한 그림자 되고 싶어...
새벽마다 호수는 안개 속을 서성인다.
밤마다 호수는 산그림자 흔들어 깨운다.
사랑이란 가슴에 호수 하나...
만들어 놓았을 뿐이더라...
양 광모《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중에서...
Carmen Cuesta-Loeb—Bells (with CHUCK LO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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