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광기로 불붙던 여름은 갔다.
창문으로 역류해 쏟아지는 햇살, 나무들은 검은 그림자로 무거워지고...
푸른 잔치는 끝났다고 서로 속삭인다.
방어를 위한 방어 그리고 삶의 얼굴과 다양성...
이름 모를 나무들의 아우성 잎새 들이 떨어졌다.
매미는 푸른 나무 위에서도 그 여름 맴맴...
여름을 갈고 닦았다....
Someone Said Goodbye - Enya
'Travel Therapy > 시선과 감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사렌즈... (0) | 2015.10.04 |
---|---|
외롭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0) | 2015.09.23 |
바람소리 듣는다... (0) | 2015.09.14 |
그 여름의 끝... (0) | 2015.09.12 |
빗방울 변주... (0) | 2015.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