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아프리카 두더지의 딜레마를 갖고 있다...
거친 가시가 피부를 온통 뒤덮고 있는...
아프리카 두더지처럼...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을까 봐,
상처 줄까 봐...
우리는 늘 누군가와...
거리를 두며 살아간다...
조앤 래커《왜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상처 받는가》중에서...
어느 순간, 내가 어디쯤인지...
뭘 원하고 바랬는지...
어디서 상처를 받고 트라우마가 됐는지...
왜 피하고, 숨고,아니라고 말하며 웃는지...
하는 의문이 생겼다...
지금, 나는 과연 잘 하고 있는건가...
“얼마 전에 영화를 보는데, 이런 말이 나오더라.
‘세상은 일요일이 올 때까지 우리의 마음을 상처 입힌다.’
사람들이 그렇게 주말을 기다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세상은 정글이니까. 집에 숨고 싶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