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밝아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담던 날들...
멀리...
바람결 잎새처럼 나풀 거렸다...
죽을을 이긴 꿈이란 얼마나 부셨던가...
봄 가물거린 끝자락...
가지 말라고 손 뻗다가...
때 되면 다시 닿겠지...
슬며시 거둔다...
다시 꿈 / 손락천
꿈이 향한 자리는...
실상일 수도 허성일 수도 있어.
하지만 허상인듯 해도...
자괴 하진 말자.
세상은 모르는 것 투성이여서...
혹 알지 못해 없는 것을 꿈꾸었어도...
소망한 자리 진심이었다면...
꿈꾸지 않은 것 보단 더 행복 했을테니...
그래서 꿈은...
오월처럼 신록처럼 푸릇한 아름다움이다.
너 역시...
오월의 햇살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움이고...
세상없을 푸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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