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절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
정말 지겨운 날이고 사는 게 엉망진창이라고 투덜대지만,
이상하게도 그때가 지나면 비로소 알게 된다.
돌아보니 참 좋은 날들이었구나..그땐 왜 몰랐을까 라고...
좋았던 시절은 그 무렵엔 느낄 수가 없지만
한 시절의 이별을 고하려는 순간
새삼 좋은 날이었음을 알려줘 고맙고 서글프게 한다.
자각몽 - 최예근
'Emotion Therapy > 쓸쓸한 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망의 시대 (0) | 2020.05.13 |
---|---|
시간의 주름 (0) | 2020.05.12 |
묵묵한 열정 (0) | 2020.05.02 |
오늘도 비움 (0) | 2020.04.24 |
오래된 말들의 위로 (0) | 202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