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앞에서 만큼은 항상 냉정했다...
혼자여도..외롭지 않다면 관계는 시작되지 않았으며...
둘이여도..외롭다면 관계는 끝이 났다...
우리는..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의..외로움을 나누어 주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송 창민《찰칵찰칵 잊지마,힘든 오늘은 멋진 추억이 될거야》중에서...
2÷2=1
이해에 이해를 나누면 이해가 되듯...
어쩌면...
마음을 나누어 준다는 건...
조금더 이해를 해 주는 것인지도.....!
우연찮게 떠나게 된 짧은 여행.............
낯설은듯 익숙함이 함께 공존하던 그밤에 비가 내렸다.
그날밤은..나만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가...
잠들지 못하는것 같았다.
그 말..때문이었다...
내가 나를 아프게 한다는 말...
모든것이 떠나도 사라져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 가슴속에서 살아가는 아픈 추억 때문이라는 말...
마치 끝없이 빠져드는 블랙홀처럼...
그렇게 그밤은 하얗게 하얗게
빗소리와 함께 흩뿌리는 눈발이되어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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