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게 좋다.
심심한 건 편안하다. 나른한 건 안정적이다.
짜릿함은 여전히 즐겁지만, 뭐랄까. 조금 피곤하다.
예상치 못한 일은
이제 기쁜 이벤트가 아닌 새로운 숙제다.
어제와 같은 하루가 나쁘지 않다.
즐거워할 일은 없지만
실망할 일도 없는 이 일상에 감사하게 된다.
나도 이제 어른이 다 됐나 보다.
태수《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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