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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기억의 편린

사소한 아주 사소한...........

by Rain.. 2013. 3. 27.

 

 

 

 

 

 

 인생에 봄이 온줄 알았다...

벚꽃처럼 소박하지만 찬란하게 빛날 봄이 찾아온줄 알았다...

그런데..불현듯 다시 겨울이 찾아왔다...

잠깐 동안의 봄햇살에 무심코 마음을 놓아버린 나는...

다시 찾아온 차디찬 바람에 더 빨리 지쳐갔다...

 

하지만 이건 꽃샘추위일 뿐...

봄은 이미 내곁에 와 있다고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인다...

이것이 지나면 봄이 온다고...

이것만 지나가면 봄이 온다고..찬란한 봄이 온다고....

 

 

이 애경《그냥 눈물이 나》중에서...

 

 

 

 

 

 

 

 

소한 것들로 인한...

감정소모로 일상이 무너진다.

특히 말 하마디로 인한...

가슴에 박혀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상대가 가까운 사이라면..더더욱...........

무너진 일상이 원상 복귀할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의외로 오래..아주 오래 걸린다.

 

독으로 남은 말들이

자꾸만 온 혈관을 타고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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