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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기억의 편린

뜨겁고 뜨겁게 안녕.....

by Rain.. 2013. 5. 3.

 

 

 

 

 

 

결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만이...

진심이라는 오해여 안녕...

애매하고 모호한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뭉그적거리는 우유부단함이여 안녕...

싫어도 싫다 말하지 못해서 생기는 속병이여 안녕....

마음에도 없는 일상의 말로 가득찬 수다스러움이여 안녕...

 

내 인생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이 모양인지...

싶은 순간마다 가는 점집이여 안녕...

어쩔수 없다며 순순히 받아 들이는 연약함이여 안녕...

아무거나 알아서 되는대로 해달라는 소신과 성의없는 태도여 안녕.......

너와 다시 만나 웃으며 믿고 기다린 속절없는 시간들이여 안녕........

새로운 관계를 거부하며 상처받을까 망설이는 두려움이여 안녕...

 

그리고 ...

내 계획대로 이 결별들을 모두 행할수 있을까 싶은 의구심이여 이젠 안녕...

뜨겁고 뜨겁게..뜨거운 안녕.....!!! 

 

  

밤삼킨별 김효정《당신에게 힘을 보낼께 반짝》중에서...

 

 

 

 

 

 

 

 

수 없는 것들이 나를 움직이고...

알수 없는 것들이 나를 압박한다...

알수 없는 것들이 나를 흔들고...

알수 없는 것들이 나를 헤친다...

알수 없는 것들이...............

그것은 다름아닌...

나의 어리석음과 무지일 뿐이다...

 

복잡하게 헝컬어진 머리속...

결핍..무엇이든 결핍임이 확실하다...

그게 무엇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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