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57 햇살도 빗방울을 맞았을 때 더욱 청명하다... 초라해 하지 마라... 빗방울이 어깨를 내리쳐도 주저앉지 마라... 숲은 빗방울 속에서 푸르게 우거지고... 햇살도 빗방울을 맞았을 때 더욱 청명하다. 어둠이 마음을 까맣게 가로막아도 가는길을 멈추지 마라... 불빛은 어둠속에서 세상을 밝히고... 촛불도 어둠의 근력으로 타오른다. 이 근대《꽃은 미쳐야 핀다》중에서 힘내자... Standing In The Rain - Jesper Ranum 2013. 4. 23. 천천히 가자... 스치고 지나가면 모르는 것이 많다... 천천히 가야 꽃잎이 몇개인지 알 수 있다... 천천히..아주 천천히... 꽃들은 바람을 좋아 하지만.... 모든 바람을 좋아 하는 것은 아니다... 꽃들에게도 취향이 있다... 안 도현《네가 보고싶어서 바람이 불었다》중에서... 밤을 낯처럼 달려 새벽을 열고 마치 이틀같은 긴~하루를 만나다....... 굳이 가져다 붙이자면 정신적 힐링. 하지만...그 댓가로.... 또 내리 이틀을 끙끙거리게 했던 이 죽일놈의 저질 체력이란... 참..지랄맞은 모순덩어리다. 어쨌든..........몸이든 마음이든...... 어느 한쪽이라도 힐링이 되었다면 그걸로 되았다.... 천천히 가자....................! 2013. 4. 22. 들풀처럼 살라...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라...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 부르라... 언재나 들풀처럼 무소유의 영혼으로 남으라... 류 시화 / 들풀.... Breath Of The Wind- Bandari 2013. 4. 22. 부드러운 바람이 좋아서... 부드러운 바람이 좋아서 바람 결을 따라 걸어간 적이 있다. 살결에 닿는 느낌이 너무 고와서... 눈을 감고 바람의 얼굴을 그려본 적이 있다. 향기로운 마음은 무척 예뻤고 속삭임은 나를 설레이게 했다. 바람이 가슴을 들어설때 마다... 두근거리는 가슴에서 눈물이 났다... 이근대《꽃은 미쳐야 핀다》중에서... Caribbean Blue - Enya 2013. 4. 21. 지고있다... 지고 있다..달빛에 지고 이슬에 지고... 세월에 지고 나면 꽃밭은 내가 왔다 간 것을 기억할까...! 바람에 젖고 햇볕에 젖어 떨어지고 나면... 세상에 왔다간 나를, 꽃밭은 기억해 줄까...! 이 근대《꽃은 미쳐야 핀다》중에서 낙화... May it be - Enya 2013. 4. 21. 모호한... 모호한 꿈이... 모호한 경계로 찾아들었다. 사실이 지나면 허구 사이로 있다고도 혹은,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그리움이라는 게 그랬다. 너를 앓지만... 정작 너와는 상관없는... 요조(Yozoh) - [Yozoh X First Aid Remix] 2013. 4. 17. 다시 이제부터... 작은 것들이 모여서 무겁다는 걸 잊고 있었나...? 딱히 큰 고민은 아니었지만... 작은 고민들이 모여서 내 마음이 그토록 무거웠던 것이었나... 여행에서 짐을 하나씩 하나씩 줄여나가듯... 고민도 하나씩 정리해서 무게도 줄어들었으면... 짐 줄이듯..고민도 줄일 수 있었으면... 버릴 건 버렸으면..그랬으면..... 배 성아《사랑하지 않으면 알수 없는 것들》중에서... 기차를 타고 멀리 떠나는 것만이 여행이 아니다... 돌아오는 것도 여행이다... 이봄...나는 어디로........... 나는... 나 자신한테로 돌아오고 싶은 것이다... 2013. 4. 17.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만난다고 한다. 그래서 비오는 날엔... 사람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다른데 가 있는 경우가 많다. 비오는 날엔... 그래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다. 변 종모《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중에서... 남택상 - Melancholy Smile 2013. 4. 15. 흉터라고 부르지 말라... 흉터라고 부르지 말라...한때는 이것도 꽃이었으니... 비록 빨리 피었다 졌을지라도... 상처라고 부르지 말라... 한때 눈부시게 꽃물을 밀어 올렸으니... 비록 눈물로 졌을 지라도... 죽지 않을 것이면 살지도 않았다... 떠나지 않을 것이면 붙잡지도 않았다... 침묵할 것이 아니면 말하지도 않았다... 부서지지 않을 것이면.. 미워하지 않을 것이면...사랑 하지도 않았다... 류 시화《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중에서 옹이....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에게 진실한거야...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람은 상처받지 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것 없이 다 주어 버렸기 때문이지...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인거지......... 2013. 4. 14. 이전 1 ··· 425 426 427 428 429 430 431 ··· 4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