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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생각의 온도212

Cats are love ​어쩌다 고양이.. 고양이가 왔고, 인생이 달라졌고, 생각이 많아졌다. 귀여운 고양이의 가장 큰 특징은 ​진.짜.로.​ 귀.엽.다.는. 것.이.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원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당신을 ​'고양이 바보'로 만들 수는 있지. 사실 사람과 고양이가 친해진다는 것은 행운이 따라야 하는 일이다. 무슨 말인고 하면 고양이가 사람을 무서워해서도 안 되고, 사람이 고양이를 싫어하서도 안되며, 양쪽이 어느 정도 좋아하는 마음이 통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 자체로 엄청난 인연인 셈이다 이용한 《어쩌지 고양이라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중에서... 2020. 3. 25.
Hello Spring 나이가 든다는 건.... 인생의 엉킨 생의 봄을 다시 맞을... 준비를 하는건 아닐런지... 용서하지 못한 이들을... 마음으로 보듬는 일은 아닐런지... 그래서 조금이라도 사는 것이 부드러워지는... 그런 일은 아닐런지... 얼어붙은 계절이 지나면...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보듯이...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와 상관없이 하던 일을 그대로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잊어버린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사람의 감정도 다소 변하기 마련이라는 것을... 2020. 3. 1.
Chocolate 2월14일,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날이다. 발렌타인데이 하면 또 초콜릿!!! '사랑의 묘약' 또는 달콤한 악마의 유혹이라 일클어지는 그 초콜릿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초콜릿의 효과와 부작용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그러나 설탕 등의 첨가물이 포함돼 있지 않은 다크초콜릿의 효능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고 있다. 초콜릿은 달콤한 맛뿐 아니라 여러 가지 효능들이 있다. 그중 사람이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을 때나 사랑을 할 때 뇌에서 생성되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을 신경 전달 물질로 작용해서 상대에 대한 끌림과 흥분 등의 감정을 유발하며 뇌 속에 행복 중추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피곤할 때 초콜릿을 먹으면 피로가 풀리는데 이는 우리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초.. 2020. 2. 14.
Hello February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내 영혼에 봄빛이 짙어지는 날 아직은 겨울도 봄도 아니다. 상실의 흔적만 가슴께에서 수시로 욱신거린다... 2020. 2. 1.
New Year's Day 가만히 귀기울이면 첫눈 내리는 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려올 것 같은 하얀 새 달력 위에, 그리고 내 마음 위.. 바다 내음 풍겨오는 푸른 잉크를 찍어 '희망' 이라고 씁니다. 창문을 열고 오래 정들었던 겨울 나무를 향해 '한결같은 참을성과 고요함을 지닐 것' 이라고.. 푸른 목소리로 다짐합니다.. 2020. 1. 25.
cozy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니 따뜻한 것이 그립다. 따뜻한커피, 따뜻한 창가, 따뜻한 사람이 그립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조금이라도 잘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워하는 일일게다. 어려서는 어른이 그립고, 나이 드니 젊은 날이 그립다. 여름이면 흰 눈이 그립고, 겨울이면 푸른 바다가 그립다. 헤어지면 만나고 싶어 그립고, 만나면 혼자 있고 싶어 그립다. 돈도 그립고, 사랑도 그립고, 네가 그립고, 또 내가 그립다... 살아 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다. 어떤 사람은 따뜻했고, 어떤사람은 차가웠다. 어떤사람은 만나기 싫었고, 어떤사람은 헤어지기 싫었다. 어떤사람은 그리웠고, 어떤사람은 생각하기도 싫었다.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자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사람이 그리워해야 사람이다... 추운 계절엔 역시.. 2020. 1. 16.
Vin Chaud 지금 창밖엔 겨울비 답지 않게 이틀째 비가 내린다. 아마도 내일까지 오락가락 할것이라는 기상청 예보.. 뭔놈의 겨울비가 한여름 장맛비 처럼 내리누... 예년에 비하면 그리 춥지도 않은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어째 이번 겨울은 감기를 달고 사는듯 하다. 얼마전 한달여 가량을 감기로 된통 고생을 하고 겨우 떨어졌나 싶었는데.. 이번엔 또 독감이란다. 심한 두통과 인후통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온몸이 불덩이처럼 쑤셔대는 통증이란.. 그 세기와 강도가 감기때와는 사뭇 다르다. 밥도 하루세끼 챙겨먹지 않는 내가, 하루세끼 약을 밥처럼 꼬박꼬박 챙겨 먹었더니.. 속은 쓰리고 머리는 어질어질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그래서 비염을 달고 사는 울 설이와 함께 뜨끈한 뱅쇼를 만들어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고 홀짝이고 있다. 역시.. 2020. 1. 7.
January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 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神)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 같은 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 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神)의 발성법(發聲法). 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 내 영혼의 현(絃) 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1월 / 오세영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 바람이다.. 그래.. 2020. 1. 5.
Citrus Citrus..감귤, 흔히 밀감, 귤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감귤은 감귤속(citrus)에 속하는 귤과 밀감, 유자, 자몽 등을 총칭하는 가장 포괄적인 말이다. 한겨울에 새콤한 비타민을 듬뿍 충전해 주는 시트러스 과일들. 뜨거운 햇빛 속에 자라 추운 겨울에 열매 맺는 감귤류 과일에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활기를 더해주는 비타민C와 구연산의 함량이 매우 높다. 감귤은 하루 2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필요량을 채울 수 있고, 미네랄도 풍부해 감기 예방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레몬은 시트러스 과일 중 비타민C의 함량이 가장 높다. 색소 침착을 막아 피부 미용에도 좋고, 디톡스에도 도움이 되는 대표적 과일이다. 특히 천연 감기약이라고 불릴 만큼 감기에 효과적이라 감기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에 섭취하면 좋다... 202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