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깊이란...
짙음에 더하여진 투명함이더라...
하여 짙을수록 투명할 수 없던 나는...
빛 짙은 투명함에 흔들리었고...
그렇게 가을이었다...
가을에 빠지다 / 손락천
??..All You Never Say - Birdy
바뀌어 가는...
짧고 좁은 틈새계절의 쓸쓸함에...
잠시 생각의 모서리에 걸터앉아 바라본 하늘...
짙음에 더하여진 투명함으로 흐르는 코발트블루...
그 시림에 불쑥 눈이 배인다..
매번 찾아오는 가을이...
아름답다 못해 늘 시리듯이...
매번 내게도 다른 하늘이 펼쳐지고...
매번 내게도 다른 시간이 지나가고...
바람에 흔들리고, 햇살에 부서지고...
그렇게.. 그렇게...
내인생에도 가을이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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