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herapy/끌림과 울림...160 혼불.... 무심한 어둠에 잠겨 있는 초라하고 빈곤한 영에... 그대가 커는 미세한불씨 하나에 반응하여... 찬란한 생명을 얻고 새롭게 부활하는... 혼불.................... 고은영 / 사랑 2... Nie Zaluj Mnie - Tadeusz Nalepa 2012. 8. 29. 밤의 도시..가짜의 참 세상... 가로등이 켜졌다. 마침내 몽환적 세상이 왔다. 눈의 착각 귀의 착각 코와 혀의 착각들... 초고속으로 진화되어... 몽롱하다 어지럽다 메스껍다. 옆집과 앞뒷집의 불빛도 서로가 덤이 되어... 감쪽같이 변신한다... 가짜만의 눈부심이 더 황홀하다. 대낮도 한밤중같은 지금 여기는... 서로의 덤이 될 수 있는... 그늘이든 그림자이든 어둠이 필요하지... 나와 네가 가짜라서 더욱 그렇지... 어둠만이 오감을 칠감 구감으로 부풀려주니까... 한 낮의 흐린 볕에 널어 말린 그늘을 꺼내 입고... 잠도 없고 꿈도 없는 어디를 찾아다니면... 가짜의 참 세상은... 꿈이 아니라 꿈 같아서 더 좋다. 유안진 / 밤의 도시..가짜의 참 세상... Movin` on - Acoustic Blues Trio 2012. 8. 28. 저 혼자 가는 노을.... 한평생을 살아도... 말 못하는게 있습니다. 모란이 그 짙은 입술로 다 말하지 않듯... 바다가... 해일로 속을 다 드러내보일때도... 해초... 그 깊은 곳은 하나로 쏟아 놓지 않듯... 사랑의 새벽과 그믐밤에 대해... 말 안하는게 있습니다. 한평생을 살았어도... 저 혼자 노을 속으로 가지고 갈... 아리고 아픈 이야기들... 하나씩 있습니다. 도종환 / 사연.... Let It Be Me - Buddy Miles 2012. 8. 28. 내 삶의 쓸쓸함을모아 태우면..... 내 삶의 쓸쓸함을모아 태우면.. 이런 냄새가 날까..... 늘 너무 빨리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돌아서 보면..... 지친 얼굴로 따라오는 그림자..... 길게 누워 바라보는 눈길이 멀다..... 어둠이 익어가는 가지 끝..... 목숨 길에 드리우던 노을 그림자..... 때때로 숨어 지켜보던 그길을..... 이제는 걸음 걷고 있다. 노을 초상화 중 에서..서정윤... The Shadow Of Your Smile - Jacintha 2012. 8. 27. 아프니까 청춘이다... 불안 하니까 청춘이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두근 거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 청춘이다...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 이것이 바로 청춘의 정의다... 김난도 /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 Buzz (버즈) 2012. 8. 27. 그리움은 말이 없다... 그리움은 말이 없다. 보고픔은 말이 없다. 하루를 접으며 고요가 내린뜰에... 작은 바램 하나로 머무는 바람... 시린 내 영혼이 다가가고픈... 네 영혼의 그림자... 그리움은 말이 없다 / 문 현우 모래성 - 조 관우 2012. 8. 25. 여름이 준 선물... 어쩌면 나이를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인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추억은 늘어나는 법이니까.. 그리고 언젠가 그 추억의 주인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도... 추억이 공기속을 떠돌고 비에 녹고 흙에 스며들어 계속 살아남는다면... 여러 곳을 떠돌며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속에 잠시 숨어들지도 모른다. 처음으로 간 곳인데 와본적이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그런 추억의 장난이 아닐까....? 유모토 카즈미 / 여름이 준 선물 중에서... On The Beach ☼ CHRIS REA 2012. 8. 17. 무던한 가슴이 한없이 부럽다... 만나면서도 잊혀지는 사람들이 허다한데... 하필 우리는 헤어지고 생각나는 사람들일까요. 남들은 쉽게 잊고들 사는데 뭐 그리 사랑이 깊었다고... 갈수록 진하게 떠오르는... 연인 아닌 인연이 되는 것일까요... 쉽게 잊고들 사는 무던한 가슴들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원 태연《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중에서.... I Who Have Nothing - Rene Froger 2012. 8. 17. 파란 시간을 아세요... 파란 시간을 아세요? 불을 켜기엔 아직 환하고 책을 읽거나 바느질을 하기엔 조금 어두운 시간.. 읽던 책을 그대로 펼쳐 놓은 채 생각에 잠기고 꿈을 꾸는 시간.. 펼친 책장이 희미한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시간 땅거미 질 무렵의 어슴푸레한 시간 그림자는 빛나고 땅은 어둡고 하늘은 아직 밝은 시간 온세상이 파랗게 물드는 시간 세상 모든것들이 조용히 밤을 기다리는 시간 하늘 끝자락이 붉어지고 태양은 멀리 어디론가 자러가는 시간 늘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가 돌아갈때만 조금 달라지는 슬프고 아름다운 시간 그런 파란 시간을 정말 아세요? Shape Of My Heart - Carmen Cuesta 2012. 8. 10. 이전 1 ···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