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Therapy/박제된 슬픔...135

한숨... 삶은 비명이다... 고독, 외로움, 혹은 즐거운 비명... 고통, 슬픔, 혹은 쾌락의 비명... 우리네 삶은... 매 순간 비명하다 비명한다........ 한숨 - LEE HI (BREATHE) 2016. 8. 9.
한심... 얼만큼의 미숙을 되풀이해야 네가 열리느냐 가도 가도 벽, 언제나 새롭게 부딫히는 덫... 얼마를 더 가두어야 성숙한 나를 만나는 것이냐... 着果(착과), 살아서는 너무도 아득한 머나먼 길... Enigma - dream on 2016. 8. 9.
시간도 기억도 저편 아지랑이처럼... 시간도 기억도 저편 아지랑이처럼 아스라히... 손에 쥘듯, 놓을듯... 가벼이 지나간다 했다.. 아니 온통 부서져 내린다 했다... Answer - Sarah McLachlan 2016. 8. 5.
깊은 밤엔 하늘도 운다... 깊은 밤에 검은 산그림자를 보면 눈물이 쏟아진다 하늘과 맞닿은 경계선마저 흐릿해서 그 간격이 뿌연 눈물로 가득차 있는 듯 보인다 난 가끔, 하늘이 산마루에 얼굴을 묻고 우는 모습을 본다 깊은 밤엔, 검푸르스름한 어깨를 들썩이며 서럽게 서럽게 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온 산 전체에 눈물방울 그렁하다. De Cara A La Pared - Lhasa de Sela 2016. 8. 5.
늪...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나오지도 못하는... 허무의 늪... 날 괴롭히는 상실된 꿈... 날 괴롭히는 부적절한 기대... 날 괴롭히는 허무한 집착... 날 괴롭히는 끔찍한 허무의 늪... Age Of Loneliness - Enigma 2016. 8. 4.
폐쇄... 가둘 것인가, 갇힐 것인가... 선택은 자신의 몫 인것을... 잠겨짐을 여는 건 왜 이리 어려운가... 평화로 위장된 모든 일상이 번지듯 번지며 그리 불을 놓았다... 본질을 거스르는 회귀..연어로 순리를 거슬러 올랐다... 폐쇄가, 폐쇄가 되어야 하는 폐쇄의 원칙이 깨어지지 않는... 깨지 못하는 그 폐쇄가 두렵다... 열어라, 이제 그만 열어라... 폐쇄의 성에서 스스로 홀로 가두지 마라... These Days ... Ane Brun 2016. 8. 4.
바람의 숨결... 소리없는 흔들림의 아우성에서... 지친 바.람.의. 숨.결.을. 본.다... 흔들리는 건... 때마다 이는 바람 때문이 아닌... 세월에 줄어드는 숨결이란 걸... I Love You ... Ill Kill You - Enigma 2016. 8. 4.
이제, 자유를 지나다... 무수한 꿈과 바램... 살아가며 하나씩 잃어야 하는 것들... 어둠을 관통하는, 그 고된 여정 끝에야 나에게 주어지는 비로소, 실체...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하지만, 삶도 군더더기 속에서는 알 수 없는 나와 알 수 없는 너... 알 수 없이 혼란스럽기만 하던 시간과 공간 깊은 어둠 속에 나열된... 뾰족한 조각들은 뼈로 새기라고 기억을 외쳤지만... 그건, 단지 꿈의 한편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너를 모른다...그리고 그 어느것도 아무것도 알고싶지 않아 세상은 각기의 우주, 통용될 수는 없었다. 이제, 자유를 지나다.... I'm Free ......... Stevie Wonder 2016. 7. 30.
다 두고 떠나면... 어차피 가야 할 길..차마 걸음을 못 떼는 것은... 이리 가면 저것이 아쉽고..저리 가면 이것이 밟혀서 라네... 다 갖고 가지 못할 바에야... 다 두고 떠나면..걸음 걸음 새 발자국 생길까... Through Love مولانا RUMI 2016.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