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herapy899 저 외로운 나부낌... 처음부터 끝까지 외로운게 인생이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지금 내가 외로워서가 아니다... 피었다 저 혼자 지는 오늘 흙에 누운 저 꽃잎 때문도 아니다. 형언할 수 없는 형언할 수 없는 아직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 와서... 끝모르게 흘러가는 존재의 저 외로운 나부낌... 아득하고 아득하여.......... 도 종환《흔들리며 피는 꽃》중에서... Love Song - Ronan Hardiman 2014. 3. 11. 몽롱한 눈빛으로 더듬어 오는 대지... 아직은 덜 익은 사랑 수줍은 몸짓으로 섰습니다. 날세운 바람 앞세운 뒤에야 온전히 마음 여는것을... 발길 닿을때마다 어린아기 눈을 뜨듯... 몽롱한 눈빛으로 더듬어 오는 대지... 수많은 날을 불면에 뒹굴며 앓아 누웠던 시간도... 살며시 기지개를 켜는 3월의 봄... 그대는가벼운 긴장감으로 오는... 산뜻한 설레임 입니다... 3월의 봄....... The Purple Butterfly - Bandari 2014. 3. 10. 그 언저리에서 삶을 품다... 바다, 그 언저리에서 삶을 품다... 언제나 바다가 좋았다. 흐르지 못했던 설움들이 부딪혀 멍처럼 모여든... 그 물들이 좋았다. 고요........... 모두를 재우는 그리, 밤 바다... Szepty I Lzy - Anna Maria Jopek 2014. 3. 4. 봄이 오면 첫불을 밝히는... 봄이 오면 첫불을 밝히는 꽃을 아는가 그대여... 꽃에 묻힌 그대 모습 그릴 길 없어 짐 풀고 싶을 때... 기쁨도 슬픔도 내 몫이 아니던 날은 지나... 푸른 빛 울리고 서로 갈고 닦기에... 새로운 봄은 꽃이어라... 사랑굿 74 / 김초혜....... Haziran gecesi YAGMUR 2014. 3. 3. 밖엔 봄이 충분하였다... 그 자리가 비었어도 밖엔 봄이 충분하였다. 나 혼자 있어도 밖엔 봄이 충분하였다. 충.분.한.봄.으.로. 그.시.간.을.채.웠.다..... 천 양희 《한 사람을 나보다 더 사랑한 적 있는가》중에서.... The Day - 지아 Zia 2014. 3. 1. 그렇게 2월은 간다... 외.로.움.을 아는 사람은 2월을 안다. 떨쳐버려야 할 그리움을 끝내 붙잡고..... 미적미적 서성대던 사람은 2월을 안다. 어.느.날. 정.작. 돌아다보니..... 자리 없이 떠돌던 기억의 응어리들..... 시절을 놓친 미련이었네..... 필요한것은 추.억의..가.지.치.기..... 떠.날. 것.은. 스스로 떠나게 하고..... 오.는.것.은. 조용한 기쁨으로 맞이하여라..... 홍수희《그렇게 2월은 간다》중에서... Reflection - Secret Garden 2014. 2. 28. 흔들리는 것 천지... 코스모스 한 송이가 허리를 휘이청하며 온몸으로 그 무게와 속도를 받아 낸다. 어느 해 가을인들 온통 흔들리는 것 천지가 아니었으랴 바람에 불려 가는 저 잎새 끝에도 온기는 남아 있어 생명의 물기 한점 흐르고 있어 나는 낡은 담벼락이 되어 그 눈물을 받아 내고 있다.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Amethystium - ASCENSION 2014. 2. 23. 바람의 눈 모든 것이 내 안으로 들어오자 길을 잃었다. 닿아, 잃어야 하는 사람이든 사물이든... 알려 할수록 멀어지는 게다. 고정되지 않은 시야에 투영되는 바람의 눈... Where Were You - Jeff Beck 2014. 2. 17. 그런 시절도 있었다... 정지로 서도 머리 속에는 꽃이 날았다. 어느 화사한 날 노란 가루 분분하던 눈이 부시던 봄빛 시절, 이제는 꿈으로 만져지는 아득한 기억 속으로도 가슴 뛰는 봄 같은 여백 푸르게 자라기만 하던 녹색시대 그런 시절도 있었다... Almost Lover - A Fine Frenzy 2014. 2. 16. 아파서 아름다운 것이다... 세상에 하찮은 命이 있을까... 저마다 눈물을 딛고 조용히... 일어서는... 살아서 이픈 것이다... 아파서 아름다운 것이다... Abyssphere - О ней... (About Her) 2014. 2. 14. 오래 오래 품어 지니는.... 심상, 가슴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 어쩌면 순간으로 스치는 靈의 한 단면이라 할지라도... 오래 오래 품어 지니는.... A Beautiful Day - karunesh 2014. 2. 12. 추억은 손잡이가 아니다... 추억은 손잡이가 아니다... 붙잡지 말 것..... 미련은 낙서가 아니다..남기지 말 것...... 그녀는 분실물이 아니다.. 다시 찾지 말 것......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것임을 알고 있다면... 머리는 조금씩 잦아드는 가슴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을 것..... 진행 중인 사랑에서 당신은 주인공이지만... 끝난 사랑에서 당신은 관객이 되어야 합니다... 김 은주《1cm+》중에서... lost without you - beverley craven 2014. 2. 6.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