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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쓸쓸한 조도314

결국은 '나' 후회한다. ​사람들의 눈치를 너무 보고 지내왔던 것. ​나의 감정 표현을 너무 상대방에 맞춰했던 것. ​너무 늦었다 생각했는데 그때가 가장 빨랐던 것. ​걱정만 하고 시도는 해 보지 못했던 것.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스스로를 사랑해주고 힘내라는 응원이었다. ​힘들다면 힘들다고, 울고 싶다면 울고 싶다고, 스스로를 토닥이는 위로였다. 죽을 때 까지 변함없이 사랑해 줄 사람은 바로 나 자신밖에 없었는데. ​결국 인생 끝까지 남을 건 나 자신이다. 나를 가장 사랑할 사람도 나 자신이다. All I Have to Give - Hurts 2020. 12. 6.
감정의 균형 웃고 싶으면 웃고,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 힘들면 쉬어 가고 방법을 모르겠다면 잠시 미루면 된다.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감추거나 참지 않고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해야 마음에 고장이 없다. 중에서.. 생존약속 - 심규선(Lucia) 2020. 12. 4.
손절의 기술 살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것을 포기하지 않고 미련 떠는 것보다 손절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다. 미련을 떨면 내가 계속 쥐고 붙들고 있는 것 같지만 소유하기 위해 힘을 쏟게 된다. 노력해서 되는 것과 아닌 걸 알면서 쥐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다른 문제다. 일도 사람도 사랑도 때를 알고 손절을 잘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중에서 보통의 꿈 - 양파 2020. 12. 4.
마음의 공간 마음에 너무 많은 것을 쌓아두면 정작 소중한 것이 생겼을 때 놓아둘 곳이 없어서 놓쳐버릴지도 몰라. 누군가 너의 마음 안으로 들어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마음의 공간을 넓게 비워두도록 해. 중에서.. 짐 - 오왠(O.WHEN) 2020. 12. 2.
바람이 말했다 그동안의 슬픈 많은 날들이 바람에 실려 손을 흔든다. 잘 살아왔다고 괜찮다고 말한다. ​그 시련들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여기 이렇게 살아 숨 쉬고 있는거라고 말한다.. ​바람은 막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기에 온 몸으로 맞으라고 말한다.. ​그냥 내 길을 갈 수 있도록 가만히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바람이 불 듯 내 삶도 보이지는 않지만 길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길은 어디에든 있는 거라고.. 너는 늘 그랬든 잘 해낼 거라고.. 그러니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라고.. 바람이 말한다. 김재식 중에서.. You're Not Special - McFly 2020. 11. 22.
외로움의 온도 외로움은 혼자 있을 때 오는 게 아니라 함께 있을 때 더 자주 온다. 외롭다는 건 혼자라는 뜻이 아니라 무언가 채워지지 않은 공허한 마음의 갈증 같은 것이다. ​그래서 외로울 때는 사람에 기대려 하기 보다 나를 위한 것들을 찾는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예쁜 옷을 입고 기분이 좋아지는 곳에 간다. ​그렇에 나에게 집중하며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 Hold On To Me - Sofia Carson 2020. 11. 21.
조급함의 부작용 시간이 가면, 자연스레 사랑이 깊어지는 줄 알았다. ​시간이 가면, 자연스레 마음이 넓어지는 줄 알았다. ​시간이 가면, 자연스레 행복이 커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은 더 좁아지고 좁아진 마음에는 조급한 바람이 불었다. ​조급한 바람은 더 거세져 마음을 자꾸 비틀어댔다. 그리고 그 작은 틈으로 회오리치듯 많은 사람이 떠나갔다.. Wild Life - OneRepublic 2020. 11. 15.
행운 총량의 법칙 '행운 총량의 법칙' 이라는 게 있다. 지금 닥친 불운만큼 앞으로는 행운이 찾아올 거라는 법칙... 나쁜 일이 생기면 곧 좋은 일이 일어날 테니 좌절하지 말고 버티라는 고마운 법칙... Courage to Change - Sia (From the Motion Picture 'Music') 2020. 11. 1.
매한가지 희한한 것은 어제와 다른 오늘 인데 꼭 어제 같더란 말이다. 더 희한한 것은 십수 년의 세월도 그렇기는 매한가지 더란 말이다. 여러 해를 어제 하루였던 것처럼 뭉뚱그리고 그리 뭉갠 어제에 오늘을 쑤셔 넣고 허적허적 생각 없이 걷다가 흰머리 주름살에 깜짝 놀랐더란 말이다. 하고많은 바이러스 중에 하필이면 진부함이란 바이러스를 입고 세월 값도 못하며 그리 살았더란 말이다. - 손락천 바보처럼 살았다. 하지만, 사람에게 바보처럼 살지 않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이던가... 또 다른 나를 찾아 - 노을 2020. 10. 31.
감정의 스위치 마음이 힘들거나, 몸이 아프면 많은 것들이 그리워진다. 힘들지 않았던 마음이 있던 시간과 아프지 않았던 몸이 있던 시간, 그런 그리움 속에 반짝이는 소소하고 사소한 감정의 모든 것이 말이다... Page - 406호 프로젝트, 짙은(Zitten) 2020. 10. 9.
때로는 행복, 때로는 슬픔 ​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사무치도록 아프게.. 때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만큼의 공허함으로, 그렇게 우리는 계속해서 삶을 살아간다... 해 질 녘 - 레터 플로우 2020. 10. 2.
정직한 위선과 선한 가식 모든 사람이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날이 온다면, 분명 세상에는 대혼란이 올거야. 생각만 해도 끔찍하잖아. 우린 알아. 수많은 웃음 중 반은 가짜라는 걸, 수많은 친절 중 반은 가식이라는 걸, 수많은 말 중 반은 진심이 아니란 걸.... 또 다른 나를 찾아 - 노을 202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