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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1064

의미와 의미사이 의미를 두지 마 의미를 두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2020. 12. 29.
진심이 담긴 공감 이십 대에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 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 ​죽음 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 뿐이다.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박우현 ​ 오늘을 마지막처럼 - 이은미 2020. 12. 29.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면 괜찮아지지 않는다. 괜찮지 않을 때는 괜찮지 않다고 말해야 괜찮아질 수 있다. 그러니 괜찮은 척 살지 말고 괜찮지 않을 때는 괜찮게 살 수 있게 괜찮지 않은 티를 내자. 중에서... 2020. 12. 28.
게으른 게 아니라 지친 거야 ⭐게으른 게 아니라 지친 거야⭐ ​당신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지쳐 있을지 모른다. ​익숙하게 하던 일도 더뎌지고, 즐겁게 하던 일들도 재미가 없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점점 무기력해지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게 느껴지고 세상의 어떤 것도 즐겁지가 않다. ​숨은 쉬고 있지만 힘겹게 잠든 밤 아침이 오지 않기를 바라기도 한다. ​당신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픈 것인지 모른다. 열심히 노력한 것들에 대해 생각과 다른 결과에 지쳐 모든 게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라 우울한 것일지도 모른다. ​ 김재식『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中에서... Night Night - 어쿠스틱 콜라보 2020. 12. 28.
평범하게, 안전하게? ⭐평범하게, 안전하게?⭐ ​쉽지 않다. ​사람들이 정해둔 보통의 삶을 산다는 게. ​다들 그렇게 말한다. 남들 하는 대로 하는 게 평범한 거라고, 안전한 거라고. ​꼭 그렇게 나를 버리고 안전한 삶을 사는 게 좋은 걸까? ​남들은 남들대로, 나는 나대로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살면 안 될까? 어차피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사람마다 하고 싶은 건 다르고, 같은 선택을 해도 다른 결과가 나온다. ​좀 느긋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 서로 눈치 보지 말고, 서로 무리하지 않으면서. ​저마다 자기 방식대로 살아간다는 걸 인정해주는 것, ‘나’를 버리지 않고 살아가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이런 것들. ​​ 전승환『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中에서... Off - 새벽두시 2020. 12. 26.
나다운 페미니즘 나다운 것이 가장 매력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기가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만 꾸미는 태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어차피 평생 남자들보다 많은 시간을 거울 앞에서 보내게 될 운명이다. ​그 고생을 할 거라면 남이 아닌 내가 즐길 수 있을 만큼만 하자. ​중요한 건 누구한테 잘 보일 스타일이 아니라 자기한테 어울리고 편한 스타일을 찾는 거다. Estate - 웅산 2020. 12. 26.
괜찮은 위로 괜찮지 않은 건 괜찮지 않은 대로 아픈 건 그냥 아픈 대로 놓아둬. 힘들게 애쓴다고 해서 괜찮지 않은 게 괜찮아지지도 아픈 게 안 아파지지도 않아. 그냥 그대로 두어도 괜찮아질 건 괜찮아지고 나아질 건 나아지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괜찮지 않고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거야. 중에서.. 199N - 이츠 2020. 12. 21.
아프지 말자 *아프지 말자* 너도, 나도,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자. ​오늘을 살아내는 일이 좋은 일만 있다면 좋겠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가슴을 치는 일도 있고 이미 일어난 일에 깊은 후회와 회한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덜 아프고, 덜 힘들고 조금 더 무뎌져서 무슨 일이든 잘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 훌훌 털어버렸으면 좋겠다. ​ 조미하 『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中에서... 여덟 번째 별 - 장필순 2020. 12. 21.
위로라는 이름의 폭력 어줍잖은 위로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위로 뿐만이 아니다. 마음에도 없는 격려의 말들, 희망의 말들이 난무한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말로는 어떠한 위로도, 마음의 안식도 얻을수 없다. 괜찮아질거라는 말은 속이 텅 비어 있고 힘내라는 말은 이미 제 역할을 상실했다. 무조건 반사식의 위로는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받은 사람에게 폭력이 될 때가 있다. Saved My Life - Sia 2020. 12. 9.
수많은시행착오 한때 나는 과거속의 나를 몹시 혐오했던 적이 있었지.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더욱 깊이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그때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는데 바보같이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나는 언제나 과거속의 내가 못마땅했었고, 과거속의 내가 미웠었고, 과거속의 내가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야. 난 이제 지난 시간 속의 나를 인정해. 다시 산다 해도 나는 아마 그만큼의 실수와 바보짓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내게로 왔을 거야. 누구라도 다 그렇지. 그것 없는 인생은 인생이 아니니까. 양귀자 중에서.. 창백한 푸른 점 (Pale blue dot) - 심규선(Lucia) 2020. 12. 6.
결국은 '나' 후회한다. ​사람들의 눈치를 너무 보고 지내왔던 것. ​나의 감정 표현을 너무 상대방에 맞춰했던 것. ​너무 늦었다 생각했는데 그때가 가장 빨랐던 것. ​걱정만 하고 시도는 해 보지 못했던 것.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스스로를 사랑해주고 힘내라는 응원이었다. ​힘들다면 힘들다고, 울고 싶다면 울고 싶다고, 스스로를 토닥이는 위로였다. 죽을 때 까지 변함없이 사랑해 줄 사람은 바로 나 자신밖에 없었는데. ​결국 인생 끝까지 남을 건 나 자신이다. 나를 가장 사랑할 사람도 나 자신이다. All I Have to Give - Hurts 2020. 12. 6.
감정의 균형 웃고 싶으면 웃고,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 힘들면 쉬어 가고 방법을 모르겠다면 잠시 미루면 된다.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감추거나 참지 않고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해야 마음에 고장이 없다. 중에서.. 생존약속 - 심규선(Lucia) 2020.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