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herapy/끌림과 울림...160 아직과 이미사이... "아직" 에 절망할 때 "이미" 를 보아... 문제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박 노혜 / 아직과 이미사이...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Wynonna Jude 2013. 3. 1. 지금 너는 얼마의 깊이와 넓이로 살아가고 있는가... 스무살 무렵을 떠올리다 보면... 드 넓은 바다가 맨 먼저 떠오른다... 하루종일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기대앉아서... 바다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었던 그 시절의 나는... 참으로 초라했지만 언제든 꿈의 힘에 기대어 일어서곤 했다... 서른 즈음에 살고있는 지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만 같을 때마다... 스무살 무렵에 보았던 바다를 떠올리며 내게 묻는다... 지금 너는 얼마의 깊이와 넓이로 살아가고 있는가... 심 승현《파페포포 안단테》중에서... Eric Bibb- Flood Water 2013. 3. 1. 하늘은 파랗고 투명하게 빛나고... 하늘은 파랗고 투명하게 빛나고... 구름은 빗자루로 그린 것처럼 가지런히 뻗어 있고... 푸른빛 가운데 비행기구름이 몽글몽글 남아 있고... 불어오는 바람이 높이 지나갔다. 푸른빛 가운데 비행기구름이 몽글몽글 남아 있고... 불어오는 바람이 높이 지나갔다. 그런때면 나는... 그 익숙한 나른함도 잊고 온몸으로 느꼈다. 그 날의 시간을 상자에 담아 평생의 보물로 삼을 수 있을 정도로... 그때의 설정이나 상황과는 전혀 무관하게... 무자비 할 정도로 기억은 불쑥 찾아 온다... 어디에 있든, 누구와 있든 다만 예측 할 수 없다... 마치..파도와 날씨의 변화처럼... 아무것도 그것은 알수 없다. Midnight Blue - Electric Light Orchestra 2013. 2. 12. 어쩌면 우리는... 어쩌면 우리는... 마침표 하나 찍기위해 사는지도 모른다... 삶이 온갖 잔가지를 뻗어... 돌아갈 곳마저 배신 했을때... 가슴 깊은 곳에서 꿈틀대는 건... 작은 마침표 하나다. 그렇치..마침표 하나면 되는데... 지금껏 무얼바라고 주저앉고 또 울었을까... 소멸이 아니라... 소멸마저 태우는 마침표 하나... 비문도 미문도... 결국 한번은 찍어야 할 마지막이 있다는 것... 다음 문장은 그 뜨거운 심연 부터다... 아무리 비루한 삶에게도... 마침표 하나... 이것만은 빛나는 희망이다... 황 규관 / 마침표 하나... She's Gone - Black Sabbath 2013. 2. 5. 바다에 파도가 거셀때에는... 바다에 파도가 잔잔할때만 그 속을 볼수 있는 법이다. 인간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내 마음속에 온갖 감정의 파도가 휘몰아칠때... 과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기는 어려운 법이다. 그리고 어떤 감정이든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기 마련이다. 양 찬순《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중에서... Always - Bon Jovi 2013. 2. 5. 세상에서 자유롭기를 원한다면... 세상에서 자유롭기를 원한다면... 먼저 세상을 자유롭게 하라... 세상은 있는 그대로 자유롭지만... 그대가 자유롭지 못한 까닭에... 세상도 그대도 자유롭지 못하다... 허허당의《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중에서... Snowy White-The Time Has Come 2013. 1. 29. 다시 가슴이 뜨거워 져라... 나이를 먹을수록 인생은... 참으로 어려운 선택의 연속이며...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길을 걷다보면... 때로는 나에게 만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것 같지 않은 일들도 생기게 되고... 때로는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에 대한 열쇠가 결국은 내 자신에게 있음을... 그리고 반드시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만큼... 세상은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 하다는 것을... 손 미나《다시 가슴이 뜨거워 져라》중에서... Alpay - Hoşcakal (Adagio) 2013. 1. 28. 소중했던 그 무언가를... 소중했던 그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처럼 마음이 휑한 날... 코 끝을 찡하게 만드는 바닷 내음을 찾아 갑니다. 매서운 칼바람 앞에 모닥불의 불내음이 가득한... 한겨울이라면 더욱 좋겠고... 거친 폭풍우 앞에 온전히 제속의 하얀 포말을 거침없이 토해내는 파도의 시즌이라면 더욱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겨울바람.. 그 날카로운 침묵의 울부짖음이 좋은... 겨울 바다.. 그 낯설지 않은 시간 속으로 홀연히 떠나봅니다. Diary Of Love - Lam Nhat Tien 2013. 1. 28. 사랑에 지치면 바다가 되자... 해라는놈... 사랑 좀 할줄 알더군... 붉은 노을 연가 하늘에 적어 놓더니... 슬쩍 바다의 품으로 안겨 들잖아... 바다라는 놈... 이별 좀 할줄 알더군... 발그레 상기한 얼굴 말갛게 씻겨... 훌쩍 허공으로 떠나보내잖아... 섬이라는 놈... 외로움 좀 즐길줄 알더군... 한번쯤 뭍으로 찾아 들법도 한데... 낮이나 밤이나 제자리 꿈쩍 안 하잖아.. 사랑에 지치면 바다가 되자... 이별에 지치면 섬이 되자... 외로움에 지치면 해가 되자... 양 광모《한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중에서.... Sensizlik. - Candan Ereetin 2013. 1. 27. 나는 그곳에... 나는 그곳에 반짝이는 추억을 남겼다. 작은 날개를 파닥이며 어디로 날아가는... 견디지 않은..기다리지 않는... 복종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랑을 그곳에 남겼다. 푸르고 고요한 그 마음에... 지울수 없는 얼룩을 남겼다. 날카로운 상처를 남겼다. 황 경신《Paper》중에서... Bette Davis Eyes - Kim Carnes 2013. 1. 19.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여행을 떠나지만... 정작 여행지에 오면 내 떠나온 곳을 그리워 하는 것... 그게 사람의 마음인가 보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아직도 내 감정은... 그곳 하늘아래 서성이고 있다. 여행으로 채워진 마음을 온전히 들어내려면... 또 다시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여전히 나는 스스로 비움을 실현하지 못한채... 꿈속을 거니는 것은 아닐지... 신 미식《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중에서... Ain`t Going Down This Time - Tony Joe White 2013. 1. 9. 바람속을 걷는 법... 바람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바람이 약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바람 속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것...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나는지... 이정하 / 바람 속을 걷는 법 2... Magic Winds - Bandari 2012. 12. 2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