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 Therapy1066 유일한 방법 휴식을 위한 완전무결한 상황은 없다. 의심할 나위 없이 순수한 휴식은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멈출 수 있을 때 멈추고, 앉을 수 있을 때 앉고, 기댈 수 있을 때 기대는 것. 그것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지현《풍덩! 완전한 휴식 속으로》중에서... 2023. 10. 7. 나다움을 채움 우리는 스스로를 완성하기 위해, 더 나아가 매순간 새로 태어나기 위해, 매일매일 더 나은 자신과 만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다. 바로 그 소중한 하루하루가 모여 ‘나다움’을, ‘내 나이’를 만들어갈 것이다. 정여울《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중에서... 2023. 10. 7. 평범함이 주는 위로 매일 보던 풍경도 매일 가던 장소도 매일 함께 하던 사람도시간이 지나면 내가 알던 일상이 전부 달라져 있을 겁니다. 너무나 평범했던 그날에 느낄 수 있었던 온기를아쉬움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평범한 하루속에 가장 특별한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의 오늘을 아주 멀리 떠나보내기 전에더욱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배우《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인생은 한번뿐》중에서... 2023. 10. 4.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 먼저,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 생각의 프레임만 바꿔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보이고, 잘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미 잘하는 것들이 충분히 많이 생겼다는 사실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너그러운 기준을 갖고 지금껏 내가 얻은 소중한 재료들을 한번 살펴보자. 그 목록을 보고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오은환《꽃은 누구에게나 핀다》중에서... 2023. 10. 1. 그 여름의 끝, 그 아침에 이제는 날씨가 제법 가을을 풍긴다. 쌀쌀해진 아침 바람이 기분 좋게 얼굴을 스치고, 그 색이 예쁜 높은 하늘은 꼭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게 만든다. 간질거리는 계절과 계절 사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욱 사랑스러워지는 시간. 하태완《모든 순간이 너였다》중에서... 2023. 10. 1. 노 와이파이 노 체크리스트 인생이 커다란 체크리스트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해야 할 것을 아무리 지우고 지워도 끝나지 않는 무한대의 체크리스트. 평생 무언가를 ‘해야 하며’ 살아야 했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실 ‘하지 않기’ 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와이파이나 체크리스트가 없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던 하루가 와이파이와 체크리스트 안에서만 머물고 있는 건 아닐지 되짚어 볼 시점이다. 노 와이파이 No wifi일 때 무궁무진한 대화의 장이 펼쳐질 수 있는 것처럼, 노 체크리스트 No checklist일 때 우리의 오늘은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있다. 하지 않기로 말미암아 필요나 의무가 아닌 온전한 나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장희주 (히조) 《하지 않는 삶》중에서... 2023. 9. 29. 딱 그만큼의 거리로 자신이 움직이면서 더 많은 것을 보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멈춰 서서 다른 이의 속도를 관찰하고 있으면 담아두고 싶은 장면이 생기기도 한다. 매 순간을 기록하진 않지만, 드물게 눈에 박히는 것은 사진으로 남긴다. 멈춰 있기 때문에 조바심을 내지 않아도 된다. 주머니, 가방에서 작은 카메라를 꺼내 조심스레 셔터를 누른다. 더 멋지게 찍겠다고 뛰어가서 거리를 좁히거나 어디론가 가서 숨지 않는다. 그렇게 있을 때는 딱 그만큼의 거리로 마음을 흔들었던 일을 남겨둔다. 박선아《우아한 언어》중에서... 2023. 9. 26. right now 우리에게는 지금이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지금이어야만 볼 수 있는 풍경, 지금이어야만 할 수 있는 도전, 지금이어야만 전할 수 있는 사랑, 지금이어야만 가질 수 있는 여유. 두 번의 삶이 없듯, 이미 지나버린 시간도 돌아오진 못한다. 비록 작디작은 삶이라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만, 사실 당신의 모든 하루는 절대 돌아올 수 없는 한정판이었던 거다. 과거와 미래는 깔끔히 지워버려도 좋다. 다만, 지금이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살아가자. 숨을 쉬고 있는오직 지금만이, 당신이 살아가야 할 진짜 삶이기 때문이다. 양경민《무기력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중에서... 2023. 9. 19. 마음의 안테나와 주파수 수많은 선택 속에 있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선뜻 마음 정하기가 어렵더라. 아무도 알 수 없는 인생이고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으니까 말이야, 그런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 마음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는 거 아닐까. 인생은 한 번뿐이잖아 선미화《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중에서... 2023. 9. 14. 솟구치는 감정에 무너진 날. 모든 일이 힘겨울 때가 있다. 전부 다 메말라버렸다고 생각했지만, 끝없이 솟구치는 감정에 무너진 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와 빈껍데기뿐인 인간관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내일이 돌아오는 게 두려운 밤, 끊임없이 확인받고 남들과 비교되는 세상 속 나의 위치, 무언가 이루는 법보다는 버티는 법이 익숙해진 모습,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선택해야만 했던 외로움. 참고 있던 모든 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날에는 생각한다. ‘내가 생각했던 어른은 이게 아니었는데.’ 무운《마음 방울 채집》중에서... 2023. 9. 6. 패자가 되는 법칙 나는 외로워지고 싶지 않아. 혼자가 된다는 사실을 잊고 또 잊어. 다시 선택하고 싶지 않은 것들 사이에서 나는 무얼 해야 하는지.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은나보다 오래 살았으면 해. 추억을 오래 견디는 사람이 패자가 되는 법칙이 있지. 바보 같다고 해도 나는 그 아픔들을 견뎌보고 싶어. 그건 울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마음일 거야. 잊지 말아야지, 모두 다. 정현우《우리는 약속도 없이 사랑을 하고》중에서... 2023. 9. 6.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여전히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세상이다.당장 망해버려도 딱히 절망적일 것같지는 않았고,지금보다 더 윤택해질 거라 하여도딱히 커다란 기대는 갖지 않는다. 무엇보다 거대한 세상은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작 찰나의 삶에서 우린, 그저 세상의 도구로서 온전히 행복하다면그걸로 그만이니까. 그러니 이젠 힘내라는 말을 억지로이해시키기도 하였던자신을 안아주어야 할 때가 아닐까. 그래 우리는 어떻게든 걸어 나가겠지.어떻게든 살겠지.그러니까, 가끔은 열자마자 쏟아질 슬픔을 그만 감추고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있는 척하느라수고했다. 신대훈《결국 모든 날이 괜찮지 않았지만》중에서... 2023. 9. 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