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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1064

멈출 줄 알아야 쉬어갈 수도 있다. 흘러 보내 줄 알아야지만흘러 갈 수도 있다.멈출 줄 알아야 쉬어갈 수도 있다.쥐고 있는 것을 놓을 줄도 알아야머무르지 않을 수 있다.버려야지만 다시 살아갈 수도 있다.  김혜진《어쩌면 괜찮은 사람》 중에서... 2024. 8. 1.
나이가 드는게 두렵다면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가 ‘클래식’이라고  말하는 장르가 본래는 트렌드였다.클래식과 재즈 음악은현대를 사는 우리에겐 고전이지만당시 가장 핫한 장르였을 것이다.하지만 모든 옛것을고전이나 클래식이라고 명명하지는 않는다.우리가 아는 클래식은 작품성이 높거나많은 이들에게 회자된 명작이다.아류, 습작, 알려지지 않은 누군가의 작품은애석하게도 전해지지 않는 것이다.나이 드는 것이 두렵다면 우리 인생에서 스스로 명작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세월의 흔적으로 주름이 지고,색이 바랜 느낌마저 멋있는 가죽처럼 말이다.명작이라고 해서 꼭 유명하지 않아도 된다.나의 바운더리 안에서명작 같은 깊이와 감동을 지닌 사람이 된다면스스로 충분히 만족하는 삶일 것이다.젊음은 짧고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그럼 어떻게 깊이 있는 삶을 살 수.. 2024. 8. 1.
잘 하고 있어 너 잘하고 있으니까 좀 쉬엄쉬엄 해!이거 별일 아니야.스트레스에 짓눌리거나 무너질 것 같은 상황에서제3자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습관을 만든다면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이 자신감을 무기로 삼는다면부정적인 상황을 헤쳐나가는견고한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내가 나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는 게처음엔 낯간지럽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아무도 모르는 나 자신만의자신감 충전 비법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박채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좋았어》중에서... 2024. 7. 28.
나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피로가 극에 달할 때 나는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종종 반신욕을 한다.진정 효과가 있는 라벤더를 입욕제로 넣는데라벤더가 신경증에 효능이 있어 예민한 사람들에게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로 더욱 애용한다.그런데 사실 라벤더도 예민한 구석을 지녔다.습도에 민감하고 통풍을 잘해야 하기 때문이다.물을 간헐적으로 줘도 살아남는 선인장이나온도나 습도에 민감하지 않은 식물들에 비하면키우기 쉽지 않은 허브다.그렇게 자란 라벤더는 자신만큼 예민한 사람들에게도움을 주며 호감도가 높은 허브로 거듭났다.민감한 성향이 고민이라면 라벤더를 떠올려보자.민감하지만 무사히 꽃을 피우고그 향기로 사람들을 보듬어주는 라벤더처럼나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희렌최《호감의 시작》중에서... 2024. 7. 27.
가끔은 불안해 보여도 항상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언제나 오답이 되어 낙제점을 받아도,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고늘 엉뚱한 선택으로스스로를 함정에 빠트려도,나는 잘 될 거라 믿는다.부족한 나지만나는 나를 놓지 않는다.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지만나는 나를 나만의 방식으로 사랑한다.가끔은 괜찮지 않아 불안해 보여도잘 살아낼 거라 믿는다.  김재식 중에서... 2024. 7. 19.
그래 그렇게 살아가는 거야. 나 혼자 버거워껴안을 수 조차 없는 삶이라면적당히 부대끼며 말없이 사는거야.그냥 그렇게 흘러가듯이 사는게야인생이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자.어제도 오늘도 내일도모두가 똑같다면 어떻게 살겠어.뭔지 모르게 조금은다를 거라고 생각하면서 사는게지.단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사는게 또 우리네 인생이지.숨가쁘게 오르막길 오르다 보면내리막길도 나오고어제 죽을듯이 힘들어 아팠다가도오늘은 그런대로 살만하잖아.어제의 일은 잊어버리며 사는게우리네 인생이 아니겠어더불어 사는게 인생이지나 혼자 동떨어져 살 수 만은 없는 거잖아.누군가 나의 위로가 필요하다면마음으로 그의 어깨가 되어줄 수도 있는 거잖아그래 그렇게 사는거야.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어지면마음속에 가두어둔 말 거짓없이친구에게 말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거야그래 그렇게.. 2024. 7. 17.
기꺼이 혼자가 되어봐 기꺼이 혼자가 되어봐.혼자가 된다는 건 외로워지는 게 아니라자유로워지는 거야.홀로 설 수도 없으면서자유롭고 싶다는 건 욕심일지도 몰라.기꺼이 혼자가 되어봐.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거야.   김재식 중에서... 2024. 7. 14.
어쩌면 하지 못한 말 어쩌면 ‘하지 못한 말’그 속엔 눈에 보이는 것보다더 진실한 삶의 이야기들이숨어 있지 않을까?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꾸미고 치장한 이야기가 아닌,거울 앞에 선 맨 얼굴의 이야기들..머리가 아닌 가슴이 하는 말들..혼자 끌어안고 있는 이야기들에게괜찮다고, 다 괜찮다고,이제는 자유로워지라고말을 건네고 싶었다.   설은아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중에서... 2024. 7. 7.
나의 매력이자 무기 살면서 우리는 비교하거나비교당하는 순간을 마주한다.남들은 다 잘하는 것 같은데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위축된다.하지만 나에게도 잘하는 것은 분명히 있다.‘그래도 이건 잘할 수 있지’라고 생각되는 것,작은 특성이라도 살리려는 시도를 해보자.그것이 나의 매력이자 무기다. 자신의 매력을 마력으로 만들어원하는 것을 이루는 사람들처럼,내 무기를 가지고 나아가면또 다른 길이열릴 것이다. 희렌최 《호감의 시작》중에서... 2024. 7. 4.
나비 포옹 체력적, 정신적으로 무리를 하고 나면잠이 오지 않을때가 많다.온종일 각성 상태였던 몸이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내일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감 등으로점점 더 정신이 깨어나는 것이다.이때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데에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바로 나를 안아주는 것이다.양팔을 교차해 나비 모양처럼 포옹한다고 해서‘나비포옹’이라 부른다.나비 포옹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치료사였던 루시나 아티가스가 만든 것이다.1998년, 멕시코 아카폴로 지역에서허리케인이 발생해 큰 피해를 당한일이 있었다.생존자 대부분은 PTSD 증상을 겪었다.그들을 돕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바로 나비 포옹이었다.그 뒤에도 나비 포옹은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일상에서 불안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에도도움이 된다고.. 2024. 6. 30.
나이가 들면서 깊어지는 것들 나이가 들면서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세월이 흐르면서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는 일보다자신이 가진 능력에 맞는알맞은 속도를 헤아릴 줄 알게 된다.평면적으로 보지않고둥글둥글 전체를 보게 되고지식보다는 지혜로운 말씀을 따르게 된다.날카롭던 것들은 유연하게,상처는 치유의 흔적으로..내게 없는 것, 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내게 있는 것,내게로 오는 것에 감사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바로 나무의 나이테같이세월 앞에 넉넉해지는 나이 덕분이다.모두 살아오면서저마다의 연륜이 몸에 배고,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양만큼적절한 빛깔과 .. 2024. 6. 23.
아직 인생에는 우리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남겨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선택할 수 있다.이미 잃어버린 것에 연연할 수도 있지만,현재 주어진 삶에 집중할 수도 있다.하늘이 무너진 것 같다고 하기엔,아직 인생에는 더 많은 것이 남아 있다.   존 릴런드《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중에서... 202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