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herapy899 적당히 감미된 환상... 결국 깨어진다 해도 꿈꿀 수 있어... 이입된 마음인지도 모른다. 적당히 감미된 환상... 그속에서만 아름다움은 가능했으니까.... After Of My Life - Shinnobu 2016. 6. 22. 여백이 있는 날.... 휴식과 사색이 마련될 수 있는 날... 평소에 무심히 지나쳤던 자연과 사물과 사람을... 제대로 유심히 바라보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여백이 있는 날... 이 해인 / 여백이 있는 날.... Herb Ernst - Gentle Moment 2016. 6. 21. 잠시 멈춘 숲길 위에서... 울울창창... 큰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 우거진 모습... 막힐 울과 무성할 창의 어깨동무가 보기 좋구나... 무섭도록 짙은 여름잎... 우거진 세계, 큰 인물들이 빽빽이 들어서... 막힐 울과 무성할 창의 그늘진 우울만이 곱구나... 큰 나무들 사이 작은 나무에게... 한 줄기의 햇빛, 한 줄기의 바람,한 줄기의 물길... 대신, 남아도는 그늘만 잉여롭다 풍요롭다... 작은 나무로부터 눈길을 거두고... 오늘의 내리막길을 따라 걸으면... 우리는 어느 방향의 발자국을 남기게 될까... 이은규 / 꾸꾸는 우울... Edward Simoni - Märchenwald 2016. 6. 21. 초록초록 걸음 잡히는... 숲으로 가는 길은 정해져 있지않다...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 보기만 해도... 초록초록 걸음 잡히는 숲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위로받을 가슴이 쉬어도 좋은 시간을 품고... 흔적이 남지않는 숲 에서는 소리내어 울어도 된다... 그렇게 방울방울 눈물을 뿌리고 나면... 실 바람 같은 걸음으로 돌아 가는 길이 보인다... 사랑 받은 가슴이 웃어도 좋은 향기 사이로... Hennie Bekker - Forgotten Dreams 2016. 6. 20. 꽃처럼... 꽃처럼... 향기롭게 웃어 본적이 있었던가... 청춘이 꽃씨였다면... 나는 꽃이 되기위해 울지 않았을 것이다... Sweet Jane - Cowboy Junkies 2016. 6. 15. 붉게 울던, 命... 어느 날의 시작이, 어느 날의 끝이 불현듯, 살아 목을 통째로 삼킨다 해도 지울 수는 없었다... 두고두고 아팠노라고 긴 시간 목을 매달아... 붉게 울던, 命... 꽃이, 꽃이 아니었어야 했다고... 오래도록 내가, 나를 버렸던... 하루그, 단 하루.... Icarus - Ivan Torrent 2016. 6. 6. 살아 가는 쓸쓸함이... 한 풀 꺽고 바라보는 세상은... 나쁠 것도, 못 견딜 것도 없지만... 살아 가는 쓸쓸함이 목에 가시로 피고마는... 흔들리다.... Bebe - Siempre Me Quedara 2016. 6. 4. 6월... 6월은 녹색 분말을 뿌리며 하늘 날개를 타고 왔느니... 신록은 꽃보다 아름다워라... 마음에 하늘을 담고 푸름의 파도를 걷는다. 창을 열면 6월은 액자 속의 그림이 되어... 벽 저만한 위치에 바람 없이 걸려 있다. 지금 이 하늘에 6월에 가져온 한 폭의 풍경화를... 나는 이만한 거리에서 바라보고 있다.... 6월 / 황금찬 How Deep Is Your Love - Bee Gees 2016. 6. 1. 저마다 품고 있는 미지... 너 하나로 피고 지며... 온통 시간을 묻어... 저마다 품고 있는 미지... 온전히 알 수 없다면... 여백, 빈 무언가를 남겨 두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진실... 어쩌면 디테일 그 자체가... 허구인지도... Giovanni Segantini 2016. 5. 31. 피고지는 꽃들이 몸살을 앓는... 떨림이 없었다면 꽃은 피지 못했을 것이다. 떨림이 없었다면 사랑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떨림이 마음을 흔들지 못할 때... 한 시절 서로 끌어안고 살던 꽃잎들... 시든 사랑 앞에서 툭, 툭, 나락으로 떨어진다... 피고지는 꽃들이 몸살을 앓는 봄밤... 그들의 등에 살며시 귀를 대면 기침소리가 들려온다. 박 후기 / 꽃기침 中에서... Epilog : Adagio - Anna Maria Jopek 2016. 5. 30. 불빛 하나를 안고...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어둠 때문에 괴로워 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Because I - Lasse Lindh(풍선껌 OST Part.1) 2016. 5. 29. 내가 꽃으로 자랄 때... 내가 꽃으로 자랄 때... 고운 꽃비만 있었겠느냐... 순화된 바람만 받았겠느냐... 여린 잎 속으로... 매운 상처가 각질로 굳어가도... 꽃이라 웃었음이라... 손을 놓아 하늘로 받았음이라... High By The Beach - Lana Del Rey 2016. 5. 2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