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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길위의 바람...267

시간의 향기로 시간의 향기로 부터 그대는 자유로운가... 사랑의 인사로 부터 그대는 평화로운가... 그대가 있어 아름다운 세상에서... 날마다 새롭게 묻는 행복한 인사... 시간의 숲 사이로 기억의 나무가 있고... 바람은 강물이 되어 가슴으로 흐른다... 그대가 있어 눈물나는 세상에서... 사랑의 향기로 부터 그대는 아름다운가... A Day Without Rain 2000 All Track 2016. 4. 28.
피어난 그대로 저무는 그대로... 그대로 있어라 움직이지 마라... 그대로 있어라 떠나 가지 마라... 너를 지켜볼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 너와 함께할 시간이 내게 남아 있다... 피어난 그대로 저무는 그대로... 남아 있어라 머물러라... 네 잎새 마다 사랑한다 고백할 때까지... 네 꽃잎 마다 마음으로 입맞출 때까지.. Now And Forever - Gheorghe Zamfir 2016. 4. 24.
그 아름다움을 품을 수 있다면... 보이는 그대로... 그 아름다움을 품을 수 있다면... 세상은 온통 神 의 선물인지도 모른다. RUA - Sound Of Silence 2016. 4. 24.
서로를 닮아 가고, 서로를 투영하고... 결국 나를 돌봐 주는 것은 새로운 타인이 아니라... 오랜 시간 애정이 깃든 사람이고 사물이며 풍경이다. 서로를 닮아 가고, 서로를 투영하고... 그런 서로를 대신 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불행의 어느 순간 앞에서도 괜찮아 지기 위해 용기를 내고... 오늘의 불행을 견딘다. 결코 행복하지 않은 일상을 행진하며... '불행하지 않아서 다행' 이라는 최선의 말을 하게하는 그 존재로 부터 보호받고 위로 받는 것이다. 그것이 비록... 하찮아 보이는 작고 연약한 사물이라도... 삶은 그 사물이 쏟아내는 위안과 격려가... 있는' 삶과 '없는' 삶으로 나뉘므로... 밤 삼킨별 김 효정《미래에서 기다릴께》중에서... That's Just the Way It Is - Phil Collins 2016. 4. 20.
내가 너무 멀리 떠나온 건가... 내가 아는 바다는..하고 문장을 시작 하려니... 또 심장이 쿵 내려 앉는다. 혼자 버스를 탈 수 있을만큼 자란 이후부터 바다는 내가 갈 수 있는 끝이었다. 바다로 갈 수 없는 날에는 바다를 식탁으로 불러오기로 한다. 그렇게 한바탕 바다를 차려 먹고 나서... 빈 소라 껍데기에 귀를 대본다... 내가 너무 멀리 떠나온 건가...? 나는 중얼거리고... 한때 바다가 품었을 소라 껍데기는 쏴쏴 파도 소리를 낸다. 밀려오고, 밀려간다... 황 경신《위로의 레시피》중에서... Keep The Flame Alive - Revolution Renaissance 2016. 4. 17.
뜨거운 꽃들의 언어... 저렇게 빨간 말을 토하려고... 꽃들은 얼마나 지난 밤을 참고 지냈을까...? 뿌리들은 또 얼마나 이파리들을 재촉했을까...? 그 빛깔에 닿기만 해도 얼굴이 빨갛게 물드는... 저 뜨거운 꽃들의 언어... 하루는 언제나 어린 아침을 데리고 온다... 그 곁에서 풀잎이 깨어나고... 밤은 별의 잠옷을 벗는다... 아침만큼 자신만만한 얼굴은 없다... 모든 신생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이 기철《아침언어》중에서... Secret Door - Evanescence 2016. 4. 15.
꿈같은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갑작스레 몰려와 꿈처럼 머문다... 연한 꽃잎이 고운 바람이 끊임없이 속살거리다가... 웃다가 난분분 흩날린다. 화사한 햇살아래 바스락 거리며... 나를 부추기던 소리들이 아득해질 때.... 꿈같은 봄날은 간다... BREATH OF SPRING - Yakuro 2016. 4. 14.
비 안개 산허리 끌어안고... 때론, 눈물나게 그리운 사람도 있으리라... 비 안개 산허리 끌어안고 울 때... 바다가 바람 속에 잠들지 못할 때... 낮은 목소리로 부르고 싶은 노래... 때론, 온몸이 젖도록... 기다리고 싶은 사람도 있으리라... 목필균《꽃의결별》중에서... The Sweetest Gift - Sade 2016. 4. 14.
신비의 수채화를 그려내는... 붓 하나 없이 계절마다... 신비의 수채화를 그려내는 자연의 손길... 고요하게 그러나 순수하게... 그 빛깔만으로도 많은 것을 말해주고... 그 향기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아옹다옹 - Miji(미지) 2016. 4. 11.